[정보 충전] 건조한 겨울철, 피부 보습 방법

입력 2015.12.30 (12:40) 수정 2015.12.30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겨울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까지 건조해 지기 쉬운데, 방치했다가는 주름 뿐 아니라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생활 습관만 바꾸면 피부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는데요.

겨울철 촉촉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겨울만 되면 피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입니다.

<인터뷰> 박혜령(서울시 광진구) : “겨울이 되면 피부가 너무 많이 건조해져요.그래서 각질이 하얗게 올라오고 간지러워요.수시로 여기저기 긁게 되고, 긁다 보니까 상처도 나고….밤에는 잠도 못자고 많이 불편해요.”

피부 건조증을 방치하면 더 큰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균(피부과 전문의) : “(피부 건조증은) 심해지면 피부염으로 진행되고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봉와직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먼저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실내 습도가 22%로 낮을 때, 피부 수분도는 25%... 매우 건조한 정도였는데요.

실내 습도가 42%로 올라가자 피부 수분도도 33%로 올라갔고요.

습도를 64%까지 올리자 피부 수분도도 38%까지 올라 겨울철 적정 피부 수분 정도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균(피부과 전문의) :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이 있으면 치료해주고 각질층의 수분 공급과 유지를 위해서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 쓰는 보습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인터뷰> 유은경(화장품 판매장 직원) : “일시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제품보다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성분이 들어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세안이나 목욕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3분 이내 바르고, 하루 중 서너 번 덧발라야 종일 보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화장을 해서 보습제를 덧바르기 어려울 경우, 보습 화장법이 있는데요.

<인터뷰> 테미(메이크업아티스트) : “페이스오일을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하면 더 많은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고요.기초 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페이스오일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보습제, 만들어 쓸 수도 있는데요.

보습의 첫 단계는 각질 관리!

전분가루 2스푼과 흑설탕 1스푼에 우유 2-3스푼을 넣어주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곡물 팩이 되고요.

2단계, 영양 공급을 위해 식물성 오일 2스푼과 달걀노른자 1개, 녹차가루 2스푼을 섞으면 고보습 영양 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호호바오일과 비타민E,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섞으면 천연 오일 보습제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한봉숙(천연 화장품 전문가) : “세안 후 물기를 수건으로 닦지 말고 가볍게 쓸어내린 다음 오일 보습제를 10방울 정도 덜어서 얼굴 골고루 발라주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오일 보호막을 형성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올 겨울, 올바른 생활 습관과 보습제 사용으로 촉촉한 피부, 가꾸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보 충전] 건조한 겨울철, 피부 보습 방법
    • 입력 2015-12-30 12:42:55
    • 수정2015-12-30 13:09:57
    뉴스 12
<앵커 멘트> 겨울엔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까지 건조해 지기 쉬운데, 방치했다가는 주름 뿐 아니라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생활 습관만 바꾸면 피부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는데요. 겨울철 촉촉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겨울만 되면 피부에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입니다. <인터뷰> 박혜령(서울시 광진구) : “겨울이 되면 피부가 너무 많이 건조해져요.그래서 각질이 하얗게 올라오고 간지러워요.수시로 여기저기 긁게 되고, 긁다 보니까 상처도 나고….밤에는 잠도 못자고 많이 불편해요.” 피부 건조증을 방치하면 더 큰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균(피부과 전문의) : “(피부 건조증은) 심해지면 피부염으로 진행되고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봉와직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먼저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실내 습도가 22%로 낮을 때, 피부 수분도는 25%... 매우 건조한 정도였는데요. 실내 습도가 42%로 올라가자 피부 수분도도 33%로 올라갔고요. 습도를 64%까지 올리자 피부 수분도도 38%까지 올라 겨울철 적정 피부 수분 정도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균(피부과 전문의) :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이 있으면 치료해주고 각질층의 수분 공급과 유지를 위해서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 쓰는 보습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인터뷰> 유은경(화장품 판매장 직원) : “일시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제품보다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성분이 들어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세안이나 목욕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3분 이내 바르고, 하루 중 서너 번 덧발라야 종일 보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화장을 해서 보습제를 덧바르기 어려울 경우, 보습 화장법이 있는데요. <인터뷰> 테미(메이크업아티스트) : “페이스오일을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하면 더 많은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고요.기초 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페이스오일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보습제, 만들어 쓸 수도 있는데요. 보습의 첫 단계는 각질 관리! 전분가루 2스푼과 흑설탕 1스푼에 우유 2-3스푼을 넣어주면 각질을 제거해주는 곡물 팩이 되고요. 2단계, 영양 공급을 위해 식물성 오일 2스푼과 달걀노른자 1개, 녹차가루 2스푼을 섞으면 고보습 영양 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호호바오일과 비타민E,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섞으면 천연 오일 보습제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한봉숙(천연 화장품 전문가) : “세안 후 물기를 수건으로 닦지 말고 가볍게 쓸어내린 다음 오일 보습제를 10방울 정도 덜어서 얼굴 골고루 발라주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오일 보호막을 형성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올 겨울, 올바른 생활 습관과 보습제 사용으로 촉촉한 피부, 가꾸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