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까지 온정의 손길 잇따라”

입력 2016.01.01 (07:41) 수정 2016.0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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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세 밑까지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최근 이틀동안 6도가 더 올라 뜨거워진 기부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세군 종소리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한푼 두푼 기부금이 채워지면서 자선 냄비는 온정으로 더 빨갛게 데워지는듯 합니다.

어린이들도 마음을 담아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밉니다.

<인터뷰> 조성훈(초등학교 5학년) : "못 사는 형들한테 간다니까 따뜻하게 연말 지내라고 기부했어요."

<녹취> "어디까지 운반하면 되나?"

서울 송파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김종대 씨,

다섯 달째 수익금 일부를 떼 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힘들게 번 돈이지만 나눌 때 비로소 마음이 든든해 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대(서울 송파구) : "기부를 하고 났을 때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도 좋고, 사회로 환원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 하게 됐습니다."

기부 열기는 광화문 광장 사랑의 온도탑에 전해집니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달 만에 기부금은 2468억 원이 됐습니다.

이전 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 원이 더 모였습니다.

사랑의 온도 목표치인 100도까지는 28도가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지만, 추운 이웃들을 향한 도움의 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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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밑까지 온정의 손길 잇따라”
    • 입력 2016-01-01 07:42:59
    • 수정2016-01-01 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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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세 밑까지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최근 이틀동안 6도가 더 올라 뜨거워진 기부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세군 종소리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한푼 두푼 기부금이 채워지면서 자선 냄비는 온정으로 더 빨갛게 데워지는듯 합니다.

어린이들도 마음을 담아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밉니다.

<인터뷰> 조성훈(초등학교 5학년) : "못 사는 형들한테 간다니까 따뜻하게 연말 지내라고 기부했어요."

<녹취> "어디까지 운반하면 되나?"

서울 송파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김종대 씨,

다섯 달째 수익금 일부를 떼 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힘들게 번 돈이지만 나눌 때 비로소 마음이 든든해 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종대(서울 송파구) : "기부를 하고 났을 때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도 좋고, 사회로 환원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서 하게 됐습니다."

기부 열기는 광화문 광장 사랑의 온도탑에 전해집니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달 만에 기부금은 2468억 원이 됐습니다.

이전 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 원이 더 모였습니다.

사랑의 온도 목표치인 100도까지는 28도가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지만, 추운 이웃들을 향한 도움의 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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