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빛낸 영화 촬영지는?

입력 2016.01.01 (07:41) 수정 2016.0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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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을 보면 실제 어느 장소인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세트장을 따로 짓곤 했지만 요즘엔 실제 지역 명소들이 등장해 영화의 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물론 지역을 빛낸 명소들을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원에는 처음 와본다. 행궁이라는 데 앞에 광장이 있어 걸어다녔다."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나 얘기가 시작되는 곳, 수원 화성 행궁입니다.

감독은 '작은 차이가 만드는 다른 결과' 라는 영화의 주제를 위해 시간의 결과물, 즉 '역사'가 담긴 궁이나 박물관을 배경으로 택했습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카페는 영화에 등장한 뒤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강한나(카페 아르바이트생) : "영화보고 오신 분들이 영화에 나온 자리가 어딘지도 물어보시고 멀리서 오시고 혼자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컴퓨터그래픽을 의심케 하는 설산은 양평 대부산의 실제 풍광입니다.

영화의 날카롭고도 쓸쓸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촬영지로 지역의 분위기를 품은 명소들이 주목 받으면서, 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영화 촬영지를 발굴하고, 이곳들을 배경으로 웹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유근정(경기도 콘텐츠산업과) : "신규 촬영지 발굴, 도내 유휴지를 활용한 오픈세트 지원으로 경기도를 알리는 매개체로서 역할에 최대한 노력."(정리중)"

지역색 짙은 영화 속 숨은 명소들이 영화는 물론 그 지역에도 잔잔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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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을 빛낸 영화 촬영지는?
    • 입력 2016-01-01 08:13:47
    • 수정2016-01-01 08:20:07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을 보면 실제 어느 장소인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세트장을 따로 짓곤 했지만 요즘엔 실제 지역 명소들이 등장해 영화의 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물론 지역을 빛낸 명소들을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원에는 처음 와본다. 행궁이라는 데 앞에 광장이 있어 걸어다녔다."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나 얘기가 시작되는 곳, 수원 화성 행궁입니다.

감독은 '작은 차이가 만드는 다른 결과' 라는 영화의 주제를 위해 시간의 결과물, 즉 '역사'가 담긴 궁이나 박물관을 배경으로 택했습니다.

시간이 멈춘듯한 카페는 영화에 등장한 뒤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강한나(카페 아르바이트생) : "영화보고 오신 분들이 영화에 나온 자리가 어딘지도 물어보시고 멀리서 오시고 혼자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컴퓨터그래픽을 의심케 하는 설산은 양평 대부산의 실제 풍광입니다.

영화의 날카롭고도 쓸쓸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촬영지로 지역의 분위기를 품은 명소들이 주목 받으면서, 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영화 촬영지를 발굴하고, 이곳들을 배경으로 웹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유근정(경기도 콘텐츠산업과) : "신규 촬영지 발굴, 도내 유휴지를 활용한 오픈세트 지원으로 경기도를 알리는 매개체로서 역할에 최대한 노력."(정리중)"

지역색 짙은 영화 속 숨은 명소들이 영화는 물론 그 지역에도 잔잔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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