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새해 첫 해상 지휘…서해 ‘이상 무’

입력 2016.01.01 (21:19) 수정 2016.01.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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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는 이순진 합참의장이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에서 육해공군의 합동 기동을 지휘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장을 서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안반도 서쪽 88km 해역,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의 레이더에 미확인 물체가 포착됩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기습 발사 상황을 가정한 탄도탄 탐지, 추적 훈련입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스파이 레이더는 1000km까지 탐지가 가능해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전력화된 세종대왕함은 우리 해군 최초의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이 가능해 이동하는 해상 작전 지휘소로 불립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새해를 맞아 거친 바다를 누비고 있는 세종대왕함에 올라 화상회의를 주관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편대장.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 정확, 강력하게 응징하도록 하라"

<녹취> 구본혁(소령/임무편대장) : "네. 의장님. 적 도발시 한 치의 오차 없이 철저히 응징하겠습니다. 필승!"

합참의장이 육해공군의 합동 전력을 해상에서 지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해의 화약고, NLL을 지키는 우리 군의 영토 수호 의지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녹취> "2016년 화이팅! 세종대왕함 화이팅!"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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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의장, 새해 첫 해상 지휘…서해 ‘이상 무’
    • 입력 2016-01-01 21:22:00
    • 수정2016-01-01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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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는 이순진 합참의장이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에서 육해공군의 합동 기동을 지휘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장을 서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안반도 서쪽 88km 해역,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의 레이더에 미확인 물체가 포착됩니다. <녹취> "총원 전투배치! 전투배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기습 발사 상황을 가정한 탄도탄 탐지, 추적 훈련입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스파이 레이더는 1000km까지 탐지가 가능해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전력화된 세종대왕함은 우리 해군 최초의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이 가능해 이동하는 해상 작전 지휘소로 불립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새해를 맞아 거친 바다를 누비고 있는 세종대왕함에 올라 화상회의를 주관하며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편대장.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 정확, 강력하게 응징하도록 하라" <녹취> 구본혁(소령/임무편대장) : "네. 의장님. 적 도발시 한 치의 오차 없이 철저히 응징하겠습니다. 필승!" 합참의장이 육해공군의 합동 전력을 해상에서 지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해의 화약고, NLL을 지키는 우리 군의 영토 수호 의지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녹취> "2016년 화이팅! 세종대왕함 화이팅!"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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