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도서관’ 인기몰이

입력 2016.01.02 (06:53) 수정 2016.01.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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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 장난감 비싼데다 아이들도 쉽게 질려해서 선뜻 사기가 힘든데요.

충주에 문을 연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 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일부 해결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난감이 즐비한 진열대에서 아기와 엄마가 빌려갈 장난감을 고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충주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3백여 개의 장난감을 갖추고 연 회비 만 2천 원이면 한 번에 하나씩 14일간 빌려줍니다.

<인터뷰> 임영은(충주시 연수동) : "(지나치게 비싼 장난감은) 사긴 아깝거든요. 오래 쓰지 못하니까 아기들이.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빌려서, 흥미있어 하는지도 (미리) 볼 수 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개관 이후 두 달만에 3백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장난감을 천 번 넘게 빌려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져 장난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장난감도서관을 위탁운영하는 충주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특히 위생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최미경(충주 건강가정지원센터) : "아이들이 만지고 물고, 아이들은 쉽게 장난감 물고 빨고 하기때문에 저희가 세척과 소독에 특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은 또 도서관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하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가족 품앗이 등을 운영해 아기를 둔 부모들이 모일 수 있는 공동체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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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도서관’ 인기몰이
    • 입력 2016-01-02 07:01:08
    • 수정2016-01-02 0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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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들 장난감 비싼데다 아이들도 쉽게 질려해서 선뜻 사기가 힘든데요.

충주에 문을 연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 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일부 해결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난감이 즐비한 진열대에서 아기와 엄마가 빌려갈 장난감을 고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충주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3백여 개의 장난감을 갖추고 연 회비 만 2천 원이면 한 번에 하나씩 14일간 빌려줍니다.

<인터뷰> 임영은(충주시 연수동) : "(지나치게 비싼 장난감은) 사긴 아깝거든요. 오래 쓰지 못하니까 아기들이. 그래서 그런 것들을 빌려서, 흥미있어 하는지도 (미리) 볼 수 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개관 이후 두 달만에 3백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장난감을 천 번 넘게 빌려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져 장난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장난감도서관을 위탁운영하는 충주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특히 위생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최미경(충주 건강가정지원센터) : "아이들이 만지고 물고, 아이들은 쉽게 장난감 물고 빨고 하기때문에 저희가 세척과 소독에 특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은 또 도서관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하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가족 품앗이 등을 운영해 아기를 둔 부모들이 모일 수 있는 공동체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상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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