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새해 연휴…스키장·도심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6.01.02 (21:04) 수정 2016.01.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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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근한 날씨의 새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제주에선 한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새해 소망을 비는 이색 행사도 열렸는데요.

박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아이처럼 물장구를 쳐보고 새해 소원도 빕니다.

<인터뷰> 이연정(제주도 서귀포시) : "둘째가 안생기고 있어서, 꼭 둘째가 생겨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재성아 둘째 갖자!"

저마다 스키와 보드를 타고 은빛 설원을 거침없이 가릅니다.

새해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인파가 몰리면서 스키장들은 모든 슬로프를 개방했습니다.

<인터뷰> 유하상(인천시 부평구) : "우리 큰 딸이 고2올라갑니다. 너무 바쁘게 공부만해서 안타까웠는데 연휴 맞아서 딸들이랑 같이 나와서 스키 타니까 너무 좋습니다."

교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속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스케이트가 낯선 아이들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지만, 얼음 판을 달리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신현국(경기도 수원시) : "처음 왔는데 서 있기도 힘든데 재밌게 타고 있어요. 대견스럽기도 하고 보기 좋고요. 저도 뿌듯합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원숭이 가족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2016년의 주인공 '원숭이'를 만나려는 아이들로 동물원에도 생기가 돌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3일)도 낮 기온이 8도에서 1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는 연휴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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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새해 연휴…스키장·도심 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6-01-02 21:06:19
    • 수정2016-01-02 21:46:22
    뉴스 9
<앵커 멘트>

포근한 날씨의 새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유원지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제주에선 한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새해 소망을 비는 이색 행사도 열렸는데요.

박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아이처럼 물장구를 쳐보고 새해 소원도 빕니다.

<인터뷰> 이연정(제주도 서귀포시) : "둘째가 안생기고 있어서, 꼭 둘째가 생겨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재성아 둘째 갖자!"

저마다 스키와 보드를 타고 은빛 설원을 거침없이 가릅니다.

새해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인파가 몰리면서 스키장들은 모든 슬로프를 개방했습니다.

<인터뷰> 유하상(인천시 부평구) : "우리 큰 딸이 고2올라갑니다. 너무 바쁘게 공부만해서 안타까웠는데 연휴 맞아서 딸들이랑 같이 나와서 스키 타니까 너무 좋습니다."

교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속 스케이트장을 찾았습니다.

스케이트가 낯선 아이들은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지만, 얼음 판을 달리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신현국(경기도 수원시) : "처음 왔는데 서 있기도 힘든데 재밌게 타고 있어요. 대견스럽기도 하고 보기 좋고요. 저도 뿌듯합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원숭이 가족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2016년의 주인공 '원숭이'를 만나려는 아이들로 동물원에도 생기가 돌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3일)도 낮 기온이 8도에서 1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는 연휴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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