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서해안 고속도로 연쇄 추돌…1명 사망·14명 부상

입력 2016.01.03 (17:00) 수정 2016.0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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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안개가 짙게 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뒤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견인된 차량들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17대가 추돌했습니다.

6대가 먼저 부딪힌 뒤 8대와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나와 있던 44살 이 모 씨가 뒤 이은 추돌 사고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1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충남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시거리가 채 50미터가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정말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천천히 서행을 하는 상태였는데, 뒤에서는 그것을 인지 못 하고..."

사고 여파로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 거리 확보와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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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갯속 서해안 고속도로 연쇄 추돌…1명 사망·14명 부상
    • 입력 2016-01-03 17:01:52
    • 수정2016-01-03 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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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안개가 짙게 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17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뒤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견인된 차량들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17대가 추돌했습니다.

6대가 먼저 부딪힌 뒤 8대와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나와 있던 44살 이 모 씨가 뒤 이은 추돌 사고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1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충남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시거리가 채 50미터가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정말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천천히 서행을 하는 상태였는데, 뒤에서는 그것을 인지 못 하고..."

사고 여파로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 거리 확보와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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