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수협 갈등…이전 차질 불가피
입력 2016.01.04 (07:42)
수정 2016.0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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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의 명소죠. 하지만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고 악취가 심해 새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요.
상인들은 반대한다고 하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2백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노량진 수산시장 건물입니다.
공사는 끝났지만,내부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상인들은 절대 새 건물로 못 옮긴다며, 집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옥순(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자리가 좁고 들어가는 통로가 우리 집 아파트 현관보다 못해요. 이 많은 상인들이 들어가면 질식해 죽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인지 직접 재봤습니다.
현재 상인들은 전용면적에다 고객 통로 일부를 쓰면서 실제 7제곱미터 정도씩을 씁니다.
그런데 새 건물 공간은 5제곱미터로 비좁아졌다는 게 상인들 주장입니다.
<인터뷰> 이승기(노량진 수산시장 비상대책위원장) : "차라리 안된다면 현재 시장을 리모델링해서 여기를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하게 해달라.."
하지만 수협 측은 상인들이 넓은 2층을 마다하고 1층을 요구하면서 경매장과 나눠쓰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이연우(수협 노량진 시장 현대화사업부장) : "1층으로 내리면 당연히 단위 면적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 그렇게 해서 서로가 이야기됐던 부분이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15일까지 옮겨야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팽팽한 대치 속에 언제 이전이 시작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의 명소죠. 하지만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고 악취가 심해 새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요.
상인들은 반대한다고 하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2백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노량진 수산시장 건물입니다.
공사는 끝났지만,내부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상인들은 절대 새 건물로 못 옮긴다며, 집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옥순(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자리가 좁고 들어가는 통로가 우리 집 아파트 현관보다 못해요. 이 많은 상인들이 들어가면 질식해 죽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인지 직접 재봤습니다.
현재 상인들은 전용면적에다 고객 통로 일부를 쓰면서 실제 7제곱미터 정도씩을 씁니다.
그런데 새 건물 공간은 5제곱미터로 비좁아졌다는 게 상인들 주장입니다.
<인터뷰> 이승기(노량진 수산시장 비상대책위원장) : "차라리 안된다면 현재 시장을 리모델링해서 여기를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하게 해달라.."
하지만 수협 측은 상인들이 넓은 2층을 마다하고 1층을 요구하면서 경매장과 나눠쓰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이연우(수협 노량진 시장 현대화사업부장) : "1층으로 내리면 당연히 단위 면적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 그렇게 해서 서로가 이야기됐던 부분이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15일까지 옮겨야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팽팽한 대치 속에 언제 이전이 시작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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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수협 갈등…이전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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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4 07:45:34
- 수정2016-01-04 08:38:56
<앵커 멘트>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의 명소죠. 하지만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고 악취가 심해 새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요.
상인들은 반대한다고 하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2백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노량진 수산시장 건물입니다.
공사는 끝났지만,내부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상인들은 절대 새 건물로 못 옮긴다며, 집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옥순(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자리가 좁고 들어가는 통로가 우리 집 아파트 현관보다 못해요. 이 많은 상인들이 들어가면 질식해 죽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인지 직접 재봤습니다.
현재 상인들은 전용면적에다 고객 통로 일부를 쓰면서 실제 7제곱미터 정도씩을 씁니다.
그런데 새 건물 공간은 5제곱미터로 비좁아졌다는 게 상인들 주장입니다.
<인터뷰> 이승기(노량진 수산시장 비상대책위원장) : "차라리 안된다면 현재 시장을 리모델링해서 여기를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하게 해달라.."
하지만 수협 측은 상인들이 넓은 2층을 마다하고 1층을 요구하면서 경매장과 나눠쓰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이연우(수협 노량진 시장 현대화사업부장) : "1층으로 내리면 당연히 단위 면적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 그렇게 해서 서로가 이야기됐던 부분이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15일까지 옮겨야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팽팽한 대치 속에 언제 이전이 시작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의 명소죠. 하지만 지은 지 40년이 넘어 낡고 악취가 심해 새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요.
상인들은 반대한다고 하는군요.
어찌된 사연인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천 2백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노량진 수산시장 건물입니다.
공사는 끝났지만,내부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상인들은 절대 새 건물로 못 옮긴다며, 집회까지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옥순(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자리가 좁고 들어가는 통로가 우리 집 아파트 현관보다 못해요. 이 많은 상인들이 들어가면 질식해 죽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인지 직접 재봤습니다.
현재 상인들은 전용면적에다 고객 통로 일부를 쓰면서 실제 7제곱미터 정도씩을 씁니다.
그런데 새 건물 공간은 5제곱미터로 비좁아졌다는 게 상인들 주장입니다.
<인터뷰> 이승기(노량진 수산시장 비상대책위원장) : "차라리 안된다면 현재 시장을 리모델링해서 여기를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하게 해달라.."
하지만 수협 측은 상인들이 넓은 2층을 마다하고 1층을 요구하면서 경매장과 나눠쓰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이연우(수협 노량진 시장 현대화사업부장) : "1층으로 내리면 당연히 단위 면적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다 그렇게 해서 서로가 이야기됐던 부분이고.."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15일까지 옮겨야 하지만 수협과 상인들의 팽팽한 대치 속에 언제 이전이 시작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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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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