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개헌 추진 공식화…“위안부 최종 해결”

입력 2016.01.04 (19:10) 수정 2016.01.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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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의 정치적 숙원사업인 개헌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또, 국회에서는 한국과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우익의 최대 숙원인 `개헌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평화헌법`이 만들어진 지 70년 만에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전범국가`의 꼬리표를 자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개정을 호소해 국민적 논의를 심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오는 7월 선거 대상 의석인 참의원 121석 가운데 74석을 얻어, 개헌을 할 수 있는 `2/3 의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연말 야당인 `오사카 유신회`와 연대를 위한 기본 합의를 끝낸 상황입니다.

또, 올해 선거 승리를 위해, 아베노믹스를 앞세운 경제 성과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회에서, 한국과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가 완전히 해결돼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전화 정상회담을 통해 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으로 뒤집을 수 없게 해결됐습니다."

이와함께,기시다 외무상도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위안부소녀상`을 적절하게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간에 공식 발표 외에 이면 합의는 없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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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개헌 추진 공식화…“위안부 최종 해결”
    • 입력 2016-01-04 19:12:14
    • 수정2016-01-04 1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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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의 정치적 숙원사업인 개헌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또, 국회에서는 한국과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우익의 최대 숙원인 `개헌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평화헌법`이 만들어진 지 70년 만에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전범국가`의 꼬리표를 자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개정을 호소해 국민적 논의를 심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오는 7월 선거 대상 의석인 참의원 121석 가운데 74석을 얻어, 개헌을 할 수 있는 `2/3 의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연말 야당인 `오사카 유신회`와 연대를 위한 기본 합의를 끝낸 상황입니다.

또, 올해 선거 승리를 위해, 아베노믹스를 앞세운 경제 성과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회에서, 한국과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가 완전히 해결돼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전화 정상회담을 통해 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으로 뒤집을 수 없게 해결됐습니다."

이와함께,기시다 외무상도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위안부소녀상`을 적절하게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간에 공식 발표 외에 이면 합의는 없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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