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희호 여사 20분 독대…“DJ 정신 계승할 것”
입력 2016.01.04 (23:08)
수정 2016.01.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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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며칠전 문재인 대표 방문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문 대표 측은 탈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인사를 위한 방문이라고 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신당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는 점을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꼭 이루겠습니다."
<녹취> 이희호(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새 조직을 이루기 위해서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이어진 20분 간의 비공개 독대에선, 이 여사가 "신당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고 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사흘 전 문재인 대표 방문 때 독대 없이 8분만 머물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김한길 의원도 탈당 뒤 첫날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탈당에 대해 이제 할 말을 해야 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넘기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된다면, 그것은 '막장 정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대책위 구성은 위원장 인선부터 진전이 없고, 오늘 정균환 전 의원 탈당에 이어 정대철 고문 등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모든 신당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박준영 전 지사는 개헌 등 정책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며칠전 문재인 대표 방문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문 대표 측은 탈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인사를 위한 방문이라고 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신당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는 점을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꼭 이루겠습니다."
<녹취> 이희호(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새 조직을 이루기 위해서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이어진 20분 간의 비공개 독대에선, 이 여사가 "신당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고 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사흘 전 문재인 대표 방문 때 독대 없이 8분만 머물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김한길 의원도 탈당 뒤 첫날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탈당에 대해 이제 할 말을 해야 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넘기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된다면, 그것은 '막장 정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대책위 구성은 위원장 인선부터 진전이 없고, 오늘 정균환 전 의원 탈당에 이어 정대철 고문 등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모든 신당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박준영 전 지사는 개헌 등 정책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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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이희호 여사 20분 독대…“DJ 정신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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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4 23:09:59
- 수정2016-01-04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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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며칠전 문재인 대표 방문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문 대표 측은 탈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인사를 위한 방문이라고 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신당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는 점을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꼭 이루겠습니다."
<녹취> 이희호(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새 조직을 이루기 위해서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이어진 20분 간의 비공개 독대에선, 이 여사가 "신당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고 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사흘 전 문재인 대표 방문 때 독대 없이 8분만 머물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김한길 의원도 탈당 뒤 첫날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탈당에 대해 이제 할 말을 해야 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넘기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된다면, 그것은 '막장 정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대책위 구성은 위원장 인선부터 진전이 없고, 오늘 정균환 전 의원 탈당에 이어 정대철 고문 등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모든 신당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박준영 전 지사는 개헌 등 정책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며칠전 문재인 대표 방문때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문 대표 측은 탈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인사를 위한 방문이라고 했지만, 안철수 의원은 신당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는 점을 힘줘 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꼭 이루겠습니다."
<녹취> 이희호(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새 조직을 이루기 위해서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이어진 20분 간의 비공개 독대에선, 이 여사가 "신당이 정권 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고 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습니다.
사흘 전 문재인 대표 방문 때 독대 없이 8분만 머물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김한길 의원도 탈당 뒤 첫날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이은 탈당에 대해 이제 할 말을 해야 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떠넘기고 떠나는 것으로 면책된다면, 그것은 '막장 정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대책위 구성은 위원장 인선부터 진전이 없고, 오늘 정균환 전 의원 탈당에 이어 정대철 고문 등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모든 신당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고 박준영 전 지사는 개헌 등 정책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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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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