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변호사 시험 시작…갈등 불씨는 여전

입력 2016.01.05 (07:36) 수정 2016.01.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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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5회 변호사 시험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사법시험 존치 논란에 한때 집단 거부 의사까지 밝혔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일단 시험에 응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고, 사시 존치 요구도 거세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법시험 존치 논란에 파행 위기까지 갔던 제5회 변호사 시험이 어제부터 큰 차질없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도훈(변호사 시험 응시자) : "밤늦게까지 공부 열심히 했고요. 실력 잘 발휘하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 응시자 3천백여 명 가운데, 2천8백여 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91%가 넘었습니다.

94%대인 지난 3회, 4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가 역대 최다인 2천8백여 명이어서 합격률은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때 시험 거부까지 선언했던 로스쿨생과 법학전문대학원 측의 반발은 여전하고, 사시 존치 주장도 거세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전지연(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 "원래 법령에 있었던 것처럼 사법시험은 폐지되는 것이 맞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규(사시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 "사법시험 존치가 우리나라 실정에 더 맞다고 생각하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서라면 저는 앞으로도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제 목소리를 계속 유지해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변호사 시험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되고, 합격자는 오는 4월 26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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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회 변호사 시험 시작…갈등 불씨는 여전
    • 입력 2016-01-05 07:39:45
    • 수정2016-01-05 0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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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변호사 시험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사법시험 존치 논란에 한때 집단 거부 의사까지 밝혔던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일단 시험에 응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고, 사시 존치 요구도 거세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법시험 존치 논란에 파행 위기까지 갔던 제5회 변호사 시험이 어제부터 큰 차질없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도훈(변호사 시험 응시자) : "밤늦게까지 공부 열심히 했고요. 실력 잘 발휘하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체 응시자 3천백여 명 가운데, 2천8백여 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91%가 넘었습니다.

94%대인 지난 3회, 4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가 역대 최다인 2천8백여 명이어서 합격률은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때 시험 거부까지 선언했던 로스쿨생과 법학전문대학원 측의 반발은 여전하고, 사시 존치 주장도 거세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전지연(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 "원래 법령에 있었던 것처럼 사법시험은 폐지되는 것이 맞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규(사시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 "사법시험 존치가 우리나라 실정에 더 맞다고 생각하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서라면 저는 앞으로도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제 목소리를 계속 유지해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변호사 시험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되고, 합격자는 오는 4월 26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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