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소송 잇따라…정 의장, 결론 촉구

입력 2016.01.05 (08:03) 수정 2016.01.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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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이제 백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 공백 사태가 계속되자 예비 후보들은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대표를 만나 합의를 종용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일도 남지 않은 총선, 선거구 실종 사태가 계속되자 일부 예비후보들이 선거전 대신 소송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기한 내에 선거구 획정을 못한 국회에 책임이 있다, 이대로는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며 아예 총선을 연기해 달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녹취> 정승연(총선 예비후보) : "무엇보다도 국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기관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이런 약속을 위반하는 거에 대해서(책임져야 합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획정위 논의도 진척이 없자, 정의화 의장은 선거구 공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여야 대표들을 비밀리에 다시 만났습니다.

<녹취> 정의장 : "얘기 할 게 하나도 없어요. 아무도 모르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만났고) 경제 법안(처리)도 그렇고 해서..."

정 의장은 자신이 선거구 획정위에 제시했던 지역구 246석 안과 여야가 한때 공감했던 253석안 가운데 하나를 오늘까지 선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결론이 나면,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작업을 마무리해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여야도, 획정위도 결론을 내지 못해 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경우 선거구 획정안 논의를 위해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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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소송 잇따라…정 의장, 결론 촉구
    • 입력 2016-01-05 08:19:06
    • 수정2016-01-05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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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이제 백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 공백 사태가 계속되자 예비 후보들은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대표를 만나 합의를 종용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일도 남지 않은 총선, 선거구 실종 사태가 계속되자 일부 예비후보들이 선거전 대신 소송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기한 내에 선거구 획정을 못한 국회에 책임이 있다, 이대로는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며 아예 총선을 연기해 달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녹취> 정승연(총선 예비후보) : "무엇보다도 국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기관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이런 약속을 위반하는 거에 대해서(책임져야 합니다)"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획정위 논의도 진척이 없자, 정의화 의장은 선거구 공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여야 대표들을 비밀리에 다시 만났습니다.

<녹취> 정의장 : "얘기 할 게 하나도 없어요. 아무도 모르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만났고) 경제 법안(처리)도 그렇고 해서..."

정 의장은 자신이 선거구 획정위에 제시했던 지역구 246석 안과 여야가 한때 공감했던 253석안 가운데 하나를 오늘까지 선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결론이 나면,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작업을 마무리해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여야도, 획정위도 결론을 내지 못해 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경우 선거구 획정안 논의를 위해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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