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급락 여파…오늘 주식시장은?

입력 2016.01.05 (09:31) 수정 2016.0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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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40포인트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오늘도 개장과 동시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83포인트 내린 1911.93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낙폭을 키우지 않은 채 19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중국 증시가 개장하기 전이어서 전체적인 시황을 판단하기는 이르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만일 오늘 중국 증시가 추가로 폭락할 경우 우리 증시 역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 등 신흥국 불안을 우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까지 21일 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며 3조5천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정부도 중국의 주가 폭락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오전 8시쯤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중국발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중국 증시폭락이 지난해 8월 위안화 가치가 갑자기 크게 떨어졌을 때보다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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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시 급락 여파…오늘 주식시장은?
    • 입력 2016-01-05 09:32:18
    • 수정2016-01-05 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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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40포인트 넘게 떨어진 코스피는 오늘도 개장과 동시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최형원 기자,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83포인트 내린 1911.93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낙폭을 키우지 않은 채 19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중국 증시가 개장하기 전이어서 전체적인 시황을 판단하기는 이르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만일 오늘 중국 증시가 추가로 폭락할 경우 우리 증시 역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 등 신흥국 불안을 우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까지 21일 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며 3조5천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정부도 중국의 주가 폭락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오전 8시쯤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중국발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중국 증시폭락이 지난해 8월 위안화 가치가 갑자기 크게 떨어졌을 때보다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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