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선원 3명 실종…어선만 발견

입력 2016.01.05 (12:27) 수정 2016.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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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선장 등 3명이 실종돼 해경이 밤새 수색 작업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1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바다에 빈 어선 한 척이 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갔던 7.9톤급 어선 한 척이 복귀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선은 신고 40분 만에 발견됐지만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3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실종자들을 찾는데 이어 오늘도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단독주택 앞마당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앞마당의 흙이 흘러내리면서 출입구 등에 균열이 생겼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이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단독주택 바로 옆 건물 신축 공사를 위한 터파기 작업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11시 1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56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화재가 나자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안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전동차 운행이 8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은 화재 감지기가 역 외부에서 들어온 미세먼지를 연기로 인식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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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앞바다서 선원 3명 실종…어선만 발견
    • 입력 2016-01-05 12:32:23
    • 수정2016-01-05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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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선장 등 3명이 실종돼 해경이 밤새 수색 작업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1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바다에 빈 어선 한 척이 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갔던 7.9톤급 어선 한 척이 복귀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선은 신고 40분 만에 발견됐지만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3명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밤새 실종자들을 찾는데 이어 오늘도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단독주택 앞마당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앞마당의 흙이 흘러내리면서 출입구 등에 균열이 생겼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이 주민 1명을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단독주택 바로 옆 건물 신축 공사를 위한 터파기 작업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11시 1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56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화재가 나자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안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전동차 운행이 8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은 화재 감지기가 역 외부에서 들어온 미세먼지를 연기로 인식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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