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과정서 주식 고가 매입 배임”

입력 2016.01.05 (14: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 과정에 그룹 소속 회사들이 시세보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사들였다며 박 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새로 설립한 그룹 지주사 금호기업을 통해 금호산업 인수 과정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주당 4만 천 213원을 지급했는데 현재 시세 만 3천 800원과 비교하면 3배 정도 비싼 금액입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금호기업 출자에 참여한 그룹 공익법인 2곳과 소속 자회사들이 이유 없이 박 회장의 사익을 위한 주식 고가 매입에 참여했기 때문에 주식 매입을 승인한 이사들은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 관련해 공익 법인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생존을 위해 주식 매입에 참여했고, 이들이 보유한 상환우선주는 높은 금리를 보장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호기업 출자금 2천 321억 원 중 박 회장 등 직접 출자는 천 301억 원이었으며 박 회장이 이사장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 공익 법인 2곳과 보유 회사들이 650억 원을 출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과정서 주식 고가 매입 배임”
    • 입력 2016-01-05 14:58:52
    경제
경제개혁연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 과정에 그룹 소속 회사들이 시세보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사들였다며 박 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새로 설립한 그룹 지주사 금호기업을 통해 금호산업 인수 과정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주당 4만 천 213원을 지급했는데 현재 시세 만 3천 800원과 비교하면 3배 정도 비싼 금액입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금호기업 출자에 참여한 그룹 공익법인 2곳과 소속 자회사들이 이유 없이 박 회장의 사익을 위한 주식 고가 매입에 참여했기 때문에 주식 매입을 승인한 이사들은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 관련해 공익 법인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생존을 위해 주식 매입에 참여했고, 이들이 보유한 상환우선주는 높은 금리를 보장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호기업 출자금 2천 321억 원 중 박 회장 등 직접 출자는 천 301억 원이었으며 박 회장이 이사장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 공익 법인 2곳과 보유 회사들이 650억 원을 출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