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회복…中 증시 소폭 하락

입력 2016.01.05 (17:01) 수정 2016.01.05 (1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발 쇼크로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중국 증시의 변동성 커질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오늘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1.77포인트 오르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습니다.

전날 중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15원 넘게 급등했던 원 달러 환율도 30전 오른 1달러에 118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금융충격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추가 위험 요인이 불거질 경우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오늘 오전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중국 증시폭락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중국 증시 급락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 등 정책적 노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스피 1,930선 회복…中 증시 소폭 하락
    • 입력 2016-01-05 17:01:46
    • 수정2016-01-05 17:46:00
    뉴스 5
<앵커 멘트>

중국발 쇼크로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중국 증시의 변동성 커질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오늘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1.77포인트 오르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습니다.

전날 중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15원 넘게 급등했던 원 달러 환율도 30전 오른 1달러에 118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금융충격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추가 위험 요인이 불거질 경우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오늘 오전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중국 증시폭락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중국 증시 급락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 등 정책적 노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