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대출 어려워진다…금융권 심사 강화

입력 2016.01.06 (06:46) 수정 2016.01.06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 1분기엔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벤처기업 등에 이제는 개인도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가 -1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대출태도지수는 대출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해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 수가 그렇지 않은 회사 수보다 많으면 마이너스로 나타납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에 따라 금융권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 투자자나 기관이 아닌 개인도 벤처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됩니다.

사업 경력 7년 이하의 창업·중소기업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최대 7억 원까지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200만 원씩, 총 500만 원까지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농협이 중국 최대 농업협동조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와 농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중국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국산 유자차와 김치,쌀 등 농식품과 채소종자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이를 통해 현재 연간 천만 달러 수준인 중국 수출 규모를 2020년까지 2천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소합작총사는 자산 187조 원 규모의 중국 내 최대 농산물 유통그룹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 1분기 대출 어려워진다…금융권 심사 강화
    • 입력 2016-01-06 06:44:04
    • 수정2016-01-06 08:29: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 1분기엔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벤처기업 등에 이제는 개인도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가 -1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대출태도지수는 대출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해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 수가 그렇지 않은 회사 수보다 많으면 마이너스로 나타납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에 따라 금융권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 투자자나 기관이 아닌 개인도 벤처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됩니다.

사업 경력 7년 이하의 창업·중소기업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최대 7억 원까지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200만 원씩, 총 500만 원까지 지분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농협이 중국 최대 농업협동조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와 농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중국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국산 유자차와 김치,쌀 등 농식품과 채소종자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이를 통해 현재 연간 천만 달러 수준인 중국 수출 규모를 2020년까지 2천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소합작총사는 자산 187조 원 규모의 중국 내 최대 농산물 유통그룹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