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앞바다서 실종된 어민 중 1명 시신 발견

입력 2016.01.06 (12:24) 수정 2016.0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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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을 나간 어선이 빈 배만 멀쩡히 발견되고 선원 3명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죠.

오늘 오전 실종된 선원 한 명의 시신이 사고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10분 쯤 인천 영종도 남서쪽 5km 지점에서 실종된 선원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 선박의 선장 이모씨의 동생이 조업하던 어선이 쳐둔 그물 안이었습니다.

수색에 나선 이씨의 동생이 그물을 끌어올려 살펴보다 그 안에서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사고 접수 40시간 만이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실종된 선장 이씨의 아들인 35살 이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오전 11시 쯤 인천해경 함정전용 부두로 이송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해경은 다른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그물을 계속 끌어올려 확인하고, 경비정 15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해경은 지난 4일 오후 5시 10분쯤, 선박이 복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해당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조타실에 히터가 켜져 있고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가 작동하는 등 조업이 정상 진행된 것으로 보였는데 선원들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배 안에서 혈흔이나 흉기는 발견되지 않아 범죄 가능성은 낮았으며 조업 중 그물에 빨려들어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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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 앞바다서 실종된 어민 중 1명 시신 발견
    • 입력 2016-01-06 12:25:06
    • 수정2016-01-06 22:29:08
    뉴스 12
<앵커 멘트>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을 나간 어선이 빈 배만 멀쩡히 발견되고 선원 3명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죠.

오늘 오전 실종된 선원 한 명의 시신이 사고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10분 쯤 인천 영종도 남서쪽 5km 지점에서 실종된 선원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 선박의 선장 이모씨의 동생이 조업하던 어선이 쳐둔 그물 안이었습니다.

수색에 나선 이씨의 동생이 그물을 끌어올려 살펴보다 그 안에서 시신을 발견한 겁니다.

사고 접수 40시간 만이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실종된 선장 이씨의 아들인 35살 이모씨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오전 11시 쯤 인천해경 함정전용 부두로 이송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해경은 다른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그물을 계속 끌어올려 확인하고, 경비정 15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해경은 지난 4일 오후 5시 10분쯤, 선박이 복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해당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조타실에 히터가 켜져 있고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가 작동하는 등 조업이 정상 진행된 것으로 보였는데 선원들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배 안에서 혈흔이나 흉기는 발견되지 않아 범죄 가능성은 낮았으며 조업 중 그물에 빨려들어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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