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 몽고식품 수사 착수

입력 2016.01.06 (12:28) 수정 2016.01.06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고용노동부도 특별감독에 들어갔습니다.

운전기사 폭행 외에도 추가 위법 사항이 있었는 지가 핵심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몽고식품 김만식 전 회장.

회장직을 사퇴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김 회장을 폭행 혐의로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폭행과 달리, 상습 폭행이나 상해는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피해자 외에도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녹취> 양영진(마산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출석 일자를 조정 중인 사항이고, 정확한 피해 경위를 조사한 이후에 피의자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도 특별 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회장의 폭행 외에도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근로기준법상 위반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특히, 몽고식품 재직 당시 각종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전직 직원의 진정서가 접수된 만큼 임금 미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녹취>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근로감독관 : "특별감독 기간에 자료 수집하고, 참고인 진술서도 확보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게 많으면, 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죠."

사법기관의 수사와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이 시작되면서 몽고식품의 추가 위법사항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습 폭행’ 몽고식품 수사 착수
    • 입력 2016-01-06 12:29:48
    • 수정2016-01-06 22:29:08
    뉴스 12
<앵커 멘트>

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고용노동부도 특별감독에 들어갔습니다.

운전기사 폭행 외에도 추가 위법 사항이 있었는 지가 핵심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몽고식품 김만식 전 회장.

회장직을 사퇴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김 회장을 폭행 혐의로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폭행과 달리, 상습 폭행이나 상해는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피해자 외에도 또 다른 폭행 피해자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녹취> 양영진(마산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출석 일자를 조정 중인 사항이고, 정확한 피해 경위를 조사한 이후에 피의자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도 특별 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김 전 회장의 폭행 외에도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근로기준법상 위반사항이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특히, 몽고식품 재직 당시 각종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전직 직원의 진정서가 접수된 만큼 임금 미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녹취>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근로감독관 : "특별감독 기간에 자료 수집하고, 참고인 진술서도 확보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게 많으면, 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죠."

사법기관의 수사와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이 시작되면서 몽고식품의 추가 위법사항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