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北 도발 비판…금융시장 안정세

입력 2016.01.06 (21:51) 수정 2016.0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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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살피면서, 군사적 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금융시장은 잠시 출렁거렸지만, 바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실험 소식을 뉴스 특보로 접한 시민들은 새해 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상태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핵 도발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재균(대전광역시) : "(북한이)자주 도발한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고 예전에도 방심해서 큰일이 일어난 것이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하지만 사재기와 같은 이상행동은 없었고 차분하고 냉철하게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보다 면밀하게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한밀(경기도 수원시) :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지탄만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 정세를 반영한 외교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핵실험은 용납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은 잠시 출렁였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9원 90전 오르면서 천2백 원 선에 근접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장) :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회복되었고,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내일(7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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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北 도발 비판…금융시장 안정세
    • 입력 2016-01-06 21:53:17
    • 수정2016-01-06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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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추가 핵실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살피면서, 군사적 위기를 조장하는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금융시장은 잠시 출렁거렸지만, 바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실험 소식을 뉴스 특보로 접한 시민들은 새해 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상태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핵 도발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재균(대전광역시) : "(북한이)자주 도발한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고 예전에도 방심해서 큰일이 일어난 것이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하지만 사재기와 같은 이상행동은 없었고 차분하고 냉철하게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보다 면밀하게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한밀(경기도 수원시) :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지탄만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 정세를 반영한 외교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핵실험은 용납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은 잠시 출렁였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9원 90전 오르면서 천2백 원 선에 근접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금융위원장) :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회복되었고,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내일(7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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