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핵실험 반대…북중관계 급랭

입력 2016.01.07 (06:04) 수정 2016.01.07 (06: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습니다.

향후 북중관계는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하며 제재에 동참할 뜻을 밝혔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직후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한 마땅한 의무를 다하겠다며 대북 제재에 동참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도 불러들여 엄중한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핵실험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또, 북중 접경지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핵실험의 영향을 정밀조사해 그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겠다면서 중국이 북핵실험의 직접적 피해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당창건 기념때만해도 북중관계는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의 방북으로 호전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방문한 모란봉 악단의 베이징 공연 취소에 이어 이번 핵실험으로 당분간 냉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때 북한의 제7차 당대회를 전후로 김정은의 방중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이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北 핵실험 반대…북중관계 급랭
    • 입력 2016-01-07 06:06:08
    • 수정2016-01-07 06:3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습니다.

향후 북중관계는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하며 제재에 동참할 뜻을 밝혔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직후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한 마땅한 의무를 다하겠다며 대북 제재에 동참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도 불러들여 엄중한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핵실험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또, 북중 접경지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핵실험의 영향을 정밀조사해 그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겠다면서 중국이 북핵실험의 직접적 피해자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당창건 기념때만해도 북중관계는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의 방북으로 호전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방문한 모란봉 악단의 베이징 공연 취소에 이어 이번 핵실험으로 당분간 냉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때 북한의 제7차 당대회를 전후로 김정은의 방중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이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