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전동차 멈춰 승객 대피…17명 부상
입력 2016.01.07 (06:45)
수정 2016.0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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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하선로로 승객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쳤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겁에 질린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열고 지하터널로 쏟아져 나옵니다.
어두운 지하선로를 따라 긴급히 대피하는 승객 옆에는 고장 난 전동차가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향 전동차가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 사이에서 펑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놀란 승객 700~800명이 전동차의 문을 열고 한꺼번에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정해영(사고 당시 대피 승객) : "앞에서 펑펑 소리가 나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안내 방송이 안 나오고, 안 나온 상태에서 사람들이 비상문을 열고 내려서 갔어요."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의 양방향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지연이 계속되면서, 늦은 밤까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기공급장치가 고장나 전동차가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장) : "고압 쪽에 있는 전원에 고장이 발생하면서저압 쪽까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서울메트로측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선, 관계자가 방송을 진행했지만, 전원 이상으로 방송 라인까지 고장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하선로로 승객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쳤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겁에 질린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열고 지하터널로 쏟아져 나옵니다.
어두운 지하선로를 따라 긴급히 대피하는 승객 옆에는 고장 난 전동차가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향 전동차가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 사이에서 펑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놀란 승객 700~800명이 전동차의 문을 열고 한꺼번에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정해영(사고 당시 대피 승객) : "앞에서 펑펑 소리가 나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안내 방송이 안 나오고, 안 나온 상태에서 사람들이 비상문을 열고 내려서 갔어요."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의 양방향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지연이 계속되면서, 늦은 밤까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기공급장치가 고장나 전동차가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장) : "고압 쪽에 있는 전원에 고장이 발생하면서저압 쪽까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서울메트로측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선, 관계자가 방송을 진행했지만, 전원 이상으로 방송 라인까지 고장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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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호선 전동차 멈춰 승객 대피…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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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7 06:49:37
- 수정2016-01-07 08: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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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하선로로 승객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쳤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겁에 질린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열고 지하터널로 쏟아져 나옵니다.
어두운 지하선로를 따라 긴급히 대피하는 승객 옆에는 고장 난 전동차가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향 전동차가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 사이에서 펑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놀란 승객 700~800명이 전동차의 문을 열고 한꺼번에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정해영(사고 당시 대피 승객) : "앞에서 펑펑 소리가 나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안내 방송이 안 나오고, 안 나온 상태에서 사람들이 비상문을 열고 내려서 갔어요."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의 양방향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지연이 계속되면서, 늦은 밤까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기공급장치가 고장나 전동차가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장) : "고압 쪽에 있는 전원에 고장이 발생하면서저압 쪽까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서울메트로측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선, 관계자가 방송을 진행했지만, 전원 이상으로 방송 라인까지 고장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하선로로 승객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쳤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겁에 질린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열고 지하터널로 쏟아져 나옵니다.
어두운 지하선로를 따라 긴급히 대피하는 승객 옆에는 고장 난 전동차가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향 전동차가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 사이에서 펑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놀란 승객 700~800명이 전동차의 문을 열고 한꺼번에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정해영(사고 당시 대피 승객) : "앞에서 펑펑 소리가 나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안내 방송이 안 나오고, 안 나온 상태에서 사람들이 비상문을 열고 내려서 갔어요."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의 양방향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지연이 계속되면서, 늦은 밤까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 측은 전기공급장치가 고장나 전동차가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서울메트로 안전조사처장) : "고압 쪽에 있는 전원에 고장이 발생하면서저압 쪽까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자세한 원인은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서울메트로측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선, 관계자가 방송을 진행했지만, 전원 이상으로 방송 라인까지 고장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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