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겨울 부츠 이렇게 관리하세요!

입력 2016.01.07 (08:42) 수정 2016.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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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멋스럽고 따뜻한 부츠, 요즘 많이 신으시죠?

그런데 관리를 잘 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고 발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츠 건강하게 신는 방법과 새것처럼 관리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겨울이면 부츠를 즐겨 신는다는 주부를 만나봤는데요.

따뜻하고 예뻐서 좋긴 하지만 부츠를 오래 신으면 다리가 아플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은(경기도 김포시) : “겨울에는 밖에 나갈 때마다 부츠를 자주 신는 편인데, 나갔다 들어오면 발목이나 발바닥이 아프고 심하면 붓기도 해요.”

신발장을 열어보니 어그 부츠부터 롱부츠까지 가득한데요.

<인터뷰> 김지범(인제대 서울백병원 족부센터 교수) : “여성들이 많이 신는 어그 부츠는 밑창이 평평해서 족저근막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요. 종아리 위까지 올라가는 부츠는 종아리 위를 너무 꽉 잡아주다 보면 피가 위로 올라가지 못해 종아리가 많이 붓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데요.

그래서 부츠를 벗은 뒤에는 발뒤꿈치를 내렸다 올렸다 하는 운동을 반복해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고요.

얼음주머니나 뜨거운 팩으로 찜질해 발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잠을 잘 때는 베개 위에 발을 올려보세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고 합니다.

부츠 속 위생관리도 발 건강을 위해 무척 중요한데요.

<인터뷰> 김지범(인제대 서울백병원 족부센터 교수) : “부츠는 통풍이 안 되다 보니까 안쪽에 세균이 많이 살게 되는데요. 특히 어그 부츠는 안쪽이 털로 덮여 있어서 세균이 많이 살죠. 그래서 항상 부츠 안쪽을 건조하게 해야 하고 세탁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단 신고 난 부츠 속을 물티슈로 꼼꼼히 닦아주고요.

그 뒤에 신문지를 부츠 속에 넣어 습기를 없애줍니다.

부츠 속 냄새는 녹차 티백으로 잡을 수 있는데요.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려서 넣어두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이나 비 때문에 얼룩덜룩해진 부츠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츠 소재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영길(신발 전문 세탁 업체 운영) : “가죽 부츠는 물기를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고, 유분기 있는 가죽 클리너로 전체적으로 한 번 닦아서 유분 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나 눈에 젖어 헝클어진 털 부츠는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모양을 잡아주면서 말려주면 되고요.

심하게 더러워진 스웨이드 재질의 어그 부츠는 물세탁해야 하는데요.

우선 물과 식초, 중성세제를 8대 1대 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부츠에 골고루 뿌린 후 물에 담가 살살 문질러 주세요.

중성세제는 얼룩을 제거하고, 식초는 부츠 색이 빠지는 걸 막아줍니다.

세탁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 보이시죠?

패딩부츠는 다른 부츠들보다 관리가 쉬운 편인데요.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물세탁해주면 됩니다.

습기 제거용으로 많이 쓰는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 부츠 모양 잡아주는데도 좋으니까말릴 때 부츠 속에 넣는 거 잊지 마시고요.

겨울철 필수 패션 아이템, 부츠!

잘 관리해서 깨끗하게 오래오래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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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겨울 부츠 이렇게 관리하세요!
    • 입력 2016-01-07 08:38:24
    • 수정2016-01-07 09: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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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멋스럽고 따뜻한 부츠, 요즘 많이 신으시죠?

그런데 관리를 잘 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고 발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츠 건강하게 신는 방법과 새것처럼 관리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겨울이면 부츠를 즐겨 신는다는 주부를 만나봤는데요.

따뜻하고 예뻐서 좋긴 하지만 부츠를 오래 신으면 다리가 아플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지은(경기도 김포시) : “겨울에는 밖에 나갈 때마다 부츠를 자주 신는 편인데, 나갔다 들어오면 발목이나 발바닥이 아프고 심하면 붓기도 해요.”

신발장을 열어보니 어그 부츠부터 롱부츠까지 가득한데요.

<인터뷰> 김지범(인제대 서울백병원 족부센터 교수) : “여성들이 많이 신는 어그 부츠는 밑창이 평평해서 족저근막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요. 종아리 위까지 올라가는 부츠는 종아리 위를 너무 꽉 잡아주다 보면 피가 위로 올라가지 못해 종아리가 많이 붓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데요.

그래서 부츠를 벗은 뒤에는 발뒤꿈치를 내렸다 올렸다 하는 운동을 반복해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고요.

얼음주머니나 뜨거운 팩으로 찜질해 발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잠을 잘 때는 베개 위에 발을 올려보세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고 합니다.

부츠 속 위생관리도 발 건강을 위해 무척 중요한데요.

<인터뷰> 김지범(인제대 서울백병원 족부센터 교수) : “부츠는 통풍이 안 되다 보니까 안쪽에 세균이 많이 살게 되는데요. 특히 어그 부츠는 안쪽이 털로 덮여 있어서 세균이 많이 살죠. 그래서 항상 부츠 안쪽을 건조하게 해야 하고 세탁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단 신고 난 부츠 속을 물티슈로 꼼꼼히 닦아주고요.

그 뒤에 신문지를 부츠 속에 넣어 습기를 없애줍니다.

부츠 속 냄새는 녹차 티백으로 잡을 수 있는데요.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려서 넣어두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눈이나 비 때문에 얼룩덜룩해진 부츠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츠 소재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고영길(신발 전문 세탁 업체 운영) : “가죽 부츠는 물기를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고, 유분기 있는 가죽 클리너로 전체적으로 한 번 닦아서 유분 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나 눈에 젖어 헝클어진 털 부츠는 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모양을 잡아주면서 말려주면 되고요.

심하게 더러워진 스웨이드 재질의 어그 부츠는 물세탁해야 하는데요.

우선 물과 식초, 중성세제를 8대 1대 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부츠에 골고루 뿌린 후 물에 담가 살살 문질러 주세요.

중성세제는 얼룩을 제거하고, 식초는 부츠 색이 빠지는 걸 막아줍니다.

세탁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 보이시죠?

패딩부츠는 다른 부츠들보다 관리가 쉬운 편인데요.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물세탁해주면 됩니다.

습기 제거용으로 많이 쓰는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 부츠 모양 잡아주는데도 좋으니까말릴 때 부츠 속에 넣는 거 잊지 마시고요.

겨울철 필수 패션 아이템, 부츠!

잘 관리해서 깨끗하게 오래오래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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