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심각한 위협…한중 긴밀 협력”

입력 2016.01.08 (21:10) 수정 2016.01.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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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국제사회 제재에는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이와관련해 한중 외교 장관이 오늘(8일)밤 전화 통화를 갖고, 핵실험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이틀 만에 윤병세 외교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윤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가 과거보다 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중 간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이 외교부장도 북한 핵실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고 정세 악화 행동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향후 대응 과정에서 우리 측과의 긴밀한 소통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도 별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우리 측 황준국 대표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고 우다웨이 대표도 유엔 안보리가 '합당한 대응'을 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외교 수장이 1시간이 넘는 전화 통화를 하는 등 한중 양국이 전례 없이 긴밀한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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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심각한 위협…한중 긴밀 협력”
    • 입력 2016-01-08 21:11:31
    • 수정2016-01-08 2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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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국제사회 제재에는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이와관련해 한중 외교 장관이 오늘(8일)밤 전화 통화를 갖고, 핵실험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이틀 만에 윤병세 외교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윤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가 과거보다 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중 간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이 외교부장도 북한 핵실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고 정세 악화 행동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향후 대응 과정에서 우리 측과의 긴밀한 소통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도 별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우리 측 황준국 대표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고 우다웨이 대표도 유엔 안보리가 '합당한 대응'을 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외교 수장이 1시간이 넘는 전화 통화를 하는 등 한중 양국이 전례 없이 긴밀한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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