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조작…선거인 명부 사용 의혹
입력 2016.01.09 (06:34)
수정 2016.0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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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조작 사건에 사용된 주소록이 어디선 난 것인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KBS 취재결과, 선거 때 후보자에게 제공되는 선거인명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교육감 주민 소환 서명을 조작한 42살 박 모 씨 등 5명이 갖고 있던 주소록입니다.
경남 6개 시군, 2만 4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 중 2천 400명이 주민 소환에 찬성한 사람들인 것 처럼 조작됐습니다.
주소록은 도로명 새주소에, 아파트는 동별로 기재돼 있습니다.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은 선거인 명부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녹취>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우리가 선거인 명부를 교부해 주잖아요, 선거 때가 되면. 그런걸 가지고 새로 작성하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고요)"
선거인 명부에는 이름과 주소 등 5가지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데, 박 씨 등이 갖고 있던 주소록과는 3가지 부분이 일치합니다.
선거인명부는 선관위가 입후보자에게 제공하는 공문서입니다.
<녹취> 선거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후보자들이 자기가 누구를 대상으로 선거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청을 해서 활용을 해라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앞서 선거 때 입후보자에게 제공됐던 선거인 명부가 박 씨 등에게 넘어가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직 선거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입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주소록을 누구에게 넘겨 받았는 지 출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조작 사건에 사용된 주소록이 어디선 난 것인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KBS 취재결과, 선거 때 후보자에게 제공되는 선거인명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교육감 주민 소환 서명을 조작한 42살 박 모 씨 등 5명이 갖고 있던 주소록입니다.
경남 6개 시군, 2만 4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 중 2천 400명이 주민 소환에 찬성한 사람들인 것 처럼 조작됐습니다.
주소록은 도로명 새주소에, 아파트는 동별로 기재돼 있습니다.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은 선거인 명부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녹취>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우리가 선거인 명부를 교부해 주잖아요, 선거 때가 되면. 그런걸 가지고 새로 작성하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고요)"
선거인 명부에는 이름과 주소 등 5가지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데, 박 씨 등이 갖고 있던 주소록과는 3가지 부분이 일치합니다.
선거인명부는 선관위가 입후보자에게 제공하는 공문서입니다.
<녹취> 선거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후보자들이 자기가 누구를 대상으로 선거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청을 해서 활용을 해라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앞서 선거 때 입후보자에게 제공됐던 선거인 명부가 박 씨 등에게 넘어가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직 선거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입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주소록을 누구에게 넘겨 받았는 지 출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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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조작…선거인 명부 사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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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9 06:36:30
- 수정2016-01-09 10:51:04
<앵커 멘트>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조작 사건에 사용된 주소록이 어디선 난 것인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KBS 취재결과, 선거 때 후보자에게 제공되는 선거인명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교육감 주민 소환 서명을 조작한 42살 박 모 씨 등 5명이 갖고 있던 주소록입니다.
경남 6개 시군, 2만 4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 중 2천 400명이 주민 소환에 찬성한 사람들인 것 처럼 조작됐습니다.
주소록은 도로명 새주소에, 아파트는 동별로 기재돼 있습니다.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은 선거인 명부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녹취>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우리가 선거인 명부를 교부해 주잖아요, 선거 때가 되면. 그런걸 가지고 새로 작성하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고요)"
선거인 명부에는 이름과 주소 등 5가지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데, 박 씨 등이 갖고 있던 주소록과는 3가지 부분이 일치합니다.
선거인명부는 선관위가 입후보자에게 제공하는 공문서입니다.
<녹취> 선거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후보자들이 자기가 누구를 대상으로 선거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청을 해서 활용을 해라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앞서 선거 때 입후보자에게 제공됐던 선거인 명부가 박 씨 등에게 넘어가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직 선거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입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주소록을 누구에게 넘겨 받았는 지 출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서명 조작 사건에 사용된 주소록이 어디선 난 것인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KBS 취재결과, 선거 때 후보자에게 제공되는 선거인명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교육감 주민 소환 서명을 조작한 42살 박 모 씨 등 5명이 갖고 있던 주소록입니다.
경남 6개 시군, 2만 4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 중 2천 400명이 주민 소환에 찬성한 사람들인 것 처럼 조작됐습니다.
주소록은 도로명 새주소에, 아파트는 동별로 기재돼 있습니다.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은 선거인 명부일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녹취> 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우리가 선거인 명부를 교부해 주잖아요, 선거 때가 되면. 그런걸 가지고 새로 작성하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고요)"
선거인 명부에는 이름과 주소 등 5가지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데, 박 씨 등이 갖고 있던 주소록과는 3가지 부분이 일치합니다.
선거인명부는 선관위가 입후보자에게 제공하는 공문서입니다.
<녹취> 선거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후보자들이 자기가 누구를 대상으로 선거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신청을 해서 활용을 해라는 취지입니다."
경찰은 앞서 선거 때 입후보자에게 제공됐던 선거인 명부가 박 씨 등에게 넘어가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직 선거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입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주소록을 누구에게 넘겨 받았는 지 출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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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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