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싶어도…소외 계층 방학 프로그램 부족

입력 2016.01.09 (07:17) 수정 2016.01.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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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봐줄 사람이 없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방학은 보내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인원이 제한돼 있고 단기적인 프로그램에 그쳐 좀더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어민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이 터집니다.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 아이들 위한 4박 5일 영어 캠프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원어민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비용도 무료라서 백 5명을 뽑는데 지원자가 두 배나 됐습니다.

<녹취> 트리샤 케이트 : "원래 꿈이 없었는데 이 캠프를 참여하고 나서 꿈도 생기고..."

이 중학교는 방학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학원에 못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을 해주고, 점심도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줬습니다.

<녹취> 중학생 : "심심하지 않으니까 너무 즐겁고 만약에 (이 수업) 없었다면 너무 심심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수요에 비해 충분치 않고 그나마 대부분이 단기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김유미(지역사회복지 전문가) : "예산 부분들이 지원이 가능하다면 방학중에도 조금 더 많은 아동들이 방학중에 결식 문제라든가 그 외에 다른..."

값비싼 사교육이 넘치는 방학철 공부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좀더 필요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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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고 싶어도…소외 계층 방학 프로그램 부족
    • 입력 2016-01-09 07:19:02
    • 수정2016-01-09 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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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줄 사람이 없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방학은 보내기 힘든 시기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인원이 제한돼 있고 단기적인 프로그램에 그쳐 좀더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어민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이 터집니다.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 아이들 위한 4박 5일 영어 캠프입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원어민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비용도 무료라서 백 5명을 뽑는데 지원자가 두 배나 됐습니다.

<녹취> 트리샤 케이트 : "원래 꿈이 없었는데 이 캠프를 참여하고 나서 꿈도 생기고..."

이 중학교는 방학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학원에 못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을 해주고, 점심도 함께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줬습니다.

<녹취> 중학생 : "심심하지 않으니까 너무 즐겁고 만약에 (이 수업) 없었다면 너무 심심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수요에 비해 충분치 않고 그나마 대부분이 단기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김유미(지역사회복지 전문가) : "예산 부분들이 지원이 가능하다면 방학중에도 조금 더 많은 아동들이 방학중에 결식 문제라든가 그 외에 다른..."

값비싼 사교육이 넘치는 방학철 공부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좀더 필요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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