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마디 붓고 아픈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81%가 여성

손마디가 붓고 아픈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가 2010년 7만 3천여 명에서 2014년 9만 4천여 명으로 4년 새 2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 보면, 81%가 여성환자로 남성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70대가 가장 많았고 60대, 80대 이상 순으로 고령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고령 여성이 많은 이유로 유전적 요인과 여성 호르몬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