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 본격화…여야, 영입 경쟁

입력 2016.01.11 (06:19) 수정 2016.01.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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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신당인 국민의당이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앞다퉈 새 인물 영입에 나섰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국민의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 몰이에 나섰습니다.

창당 발기인으로 천9백여 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새 싹을 의미하는 연두빛 수건을 목에 둘렀습니다.

더민주는 물론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 등도 참여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영입위원장을 맡아 인물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배려가 있는 나라, 그리고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나라 만들도록 제 한 몸 던지겠습니다."

더민주 김관영 의원도 오늘 탈당하고, 추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선에 대비해 영입한 인물 6명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변호사와 평론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연령은 3,40대에 집중됐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 그룹이/젊은 층의 지지가 미약한 우리 새누리당으로서는 백만 원군의 큰 힘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기형 변호사를 5번째로 영입했습니다.

학생운동 전력이 있지만 통상 분야 전문가라는 게 영입 배경이라고 더민주 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다 유능한 경제 정당, 보다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해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도 각각 발기인대회와 서울시당 창당 등으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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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창당 본격화…여야, 영입 경쟁
    • 입력 2016-01-11 06:20:42
    • 수정2016-01-11 0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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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신당인 국민의당이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앞다퉈 새 인물 영입에 나섰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국민의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 몰이에 나섰습니다.

창당 발기인으로 천9백여 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새 싹을 의미하는 연두빛 수건을 목에 둘렀습니다.

더민주는 물론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 등도 참여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영입위원장을 맡아 인물 영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배려가 있는 나라, 그리고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기회를 주는 나라 만들도록 제 한 몸 던지겠습니다."

더민주 김관영 의원도 오늘 탈당하고, 추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선에 대비해 영입한 인물 6명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변호사와 평론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연령은 3,40대에 집중됐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 그룹이/젊은 층의 지지가 미약한 우리 새누리당으로서는 백만 원군의 큰 힘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기형 변호사를 5번째로 영입했습니다.

학생운동 전력이 있지만 통상 분야 전문가라는 게 영입 배경이라고 더민주 측은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다 유능한 경제 정당, 보다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해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도 각각 발기인대회와 서울시당 창당 등으로 창당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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