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해저에 세운 농장…‘수중 온실’ 공개

입력 2016.01.11 (06:50) 수정 2016.01.11 (0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분별한 도시화와 심각한 기후변화 등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토지나 여건이 점점 부족해지는 가운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이색 온실이 이탈리아 해안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닷속에 우뚝 서 있는 정체불명의 구조물!

바다 아래 가라앉은 열기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계 최초의 수중 온실인 '니모스 가든(Nemo's Garden)'입니다.

심각한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농작물을 키울 토지가 점점 사라져 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수심 8미터 해저에 시험 설치됐는데요.

해저 온실 내부에선 공기에 노출된 해수가 지속적으로 증발해 농작물에 필요한 물이 자동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일정한 기후와 온도가 유지돼 자연스럽게 안정된 재배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시작 단계지만 미래에는 이렇게 바다에서 키운 농작물을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해저에 세운 농장…‘수중 온실’ 공개
    • 입력 2016-01-11 06:50:40
    • 수정2016-01-11 08:33: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무분별한 도시화와 심각한 기후변화 등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토지나 여건이 점점 부족해지는 가운데,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이색 온실이 이탈리아 해안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닷속에 우뚝 서 있는 정체불명의 구조물!

바다 아래 가라앉은 열기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계 최초의 수중 온실인 '니모스 가든(Nemo's Garden)'입니다.

심각한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농작물을 키울 토지가 점점 사라져 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수심 8미터 해저에 시험 설치됐는데요.

해저 온실 내부에선 공기에 노출된 해수가 지속적으로 증발해 농작물에 필요한 물이 자동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일정한 기후와 온도가 유지돼 자연스럽게 안정된 재배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시작 단계지만 미래에는 이렇게 바다에서 키운 농작물을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