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하물 보조배터리 폭발…큰 위험

입력 2016.01.11 (09:46) 수정 2016.01.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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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에 많이 이용하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중국 공항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여행객이 항공기를 타기 직전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리포트>

윈난 성 쿤밍의 창수이 공항.

국내선 승객의 짐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왕 옌청(창수이 공항 보안 검색팀장) : "생산 업체, 제조 일자, 품질검사 표시가 없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공항 직원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승객은 제품 정보를 찾겠다며 억지로 배터리를 분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가 폭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공항 직원이 급히 소화기로 불을 끄고 승객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이 승객은 항공기를 타기 직전이었고 주변의 여행객들도 별다른 피해를 입진 않았습니다.

전문가는 리튬 전지로 만드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는 자연 연소나 폭발 가능성이 있어 기내 반입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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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수하물 보조배터리 폭발…큰 위험
    • 입력 2016-01-11 09:47:07
    • 수정2016-01-11 1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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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에 많이 이용하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중국 공항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여행객이 항공기를 타기 직전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리포트>

윈난 성 쿤밍의 창수이 공항.

국내선 승객의 짐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왕 옌청(창수이 공항 보안 검색팀장) : "생산 업체, 제조 일자, 품질검사 표시가 없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공항 직원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승객은 제품 정보를 찾겠다며 억지로 배터리를 분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가 폭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공항 직원이 급히 소화기로 불을 끄고 승객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이 승객은 항공기를 타기 직전이었고 주변의 여행객들도 별다른 피해를 입진 않았습니다.

전문가는 리튬 전지로 만드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는 자연 연소나 폭발 가능성이 있어 기내 반입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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