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러시아 의사 환자 폭행…“간호사 건드려 홧김에” 외

입력 2016.01.11 (10:45) 수정 2016.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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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러시아에서 한 남성 환자가 의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러시아 남서부의 한 병원인데요.

남자 의사가 병실에 들어오더니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마구 폭행합니다.

환자가 진찰 과정에서 간호사를 발로 찼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폭행을 당한 환자가 미동도 안 하자, 뒤늦게 인공호흡을 시작했지만 환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의사는 해고됐고 곧 처벌을 받을 예정입니다.

美 로또 ‘1조 5천억 원’ 누구에게 돌아갈까?

지난주, 8100억 원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던 미국 로또 '파워볼'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9일 파워볼 추첨 때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추첨이 또 미뤄졌는데요.

화제가 되면서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더 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추첨 예정인데, 과연 이번에는 이 엄청난 금액을 가져가는 주인공이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히잡 쓴 무슬림 여성, 트럼프 유세장서 쫓겨나

현지 시각 9일, 한 무슬림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쫓겨났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인 50대 여성 로즈 하미드 씨는 트럼프가 유세를 시작하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침묵시위를 했는데요.

결국 그녀는 그녀의 동행과 함께 경찰의 손에 이끌려 유세장에서 쫓겨났습니다.

트럼프 측은 만일에 있을 일에 대비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53살 여성, 1942년 제작 비행기 타고 호주 도착

53살의 여성 모험가가 1942년에 제작된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호주까지, 3개월 만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주인공 '트레이시 커티스-테일러' 입니다.

조종석 덮개가 없어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1940년대 전투 훈련기를 타고 무사히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건데요.

지상 최고의 풍경과 모험을 만끽했다고 말했습니다.

‘셀카 찍다가’…인도서 주말 새 3명 사망

지난 주말 인도에서는, 셀카를 찍다가 일어난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대생 3명이 뭄바이 해변 절벽에서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는데요.

인근을 지나던 남성 주민이 바다에 뛰어들어 먼저 두 명을 구했으나, 마지막 한 명을 구하던 찰나 함께 파도에 휩쓸리면서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절벽에서 셀카를 찍던 젊은 남성 한 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셀카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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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러시아 의사 환자 폭행…“간호사 건드려 홧김에” 외
    • 입력 2016-01-11 10:50:53
    • 수정2016-01-11 11:13:5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러시아에서 한 남성 환자가 의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러시아 남서부의 한 병원인데요.

남자 의사가 병실에 들어오더니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마구 폭행합니다.

환자가 진찰 과정에서 간호사를 발로 찼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폭행을 당한 환자가 미동도 안 하자, 뒤늦게 인공호흡을 시작했지만 환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의사는 해고됐고 곧 처벌을 받을 예정입니다.

美 로또 ‘1조 5천억 원’ 누구에게 돌아갈까?

지난주, 8100억 원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던 미국 로또 '파워볼'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9일 파워볼 추첨 때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추첨이 또 미뤄졌는데요.

화제가 되면서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더 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추첨 예정인데, 과연 이번에는 이 엄청난 금액을 가져가는 주인공이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히잡 쓴 무슬림 여성, 트럼프 유세장서 쫓겨나

현지 시각 9일, 한 무슬림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쫓겨났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인 50대 여성 로즈 하미드 씨는 트럼프가 유세를 시작하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침묵시위를 했는데요.

결국 그녀는 그녀의 동행과 함께 경찰의 손에 이끌려 유세장에서 쫓겨났습니다.

트럼프 측은 만일에 있을 일에 대비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53살 여성, 1942년 제작 비행기 타고 호주 도착

53살의 여성 모험가가 1942년에 제작된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호주까지, 3개월 만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주인공 '트레이시 커티스-테일러' 입니다.

조종석 덮개가 없어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1940년대 전투 훈련기를 타고 무사히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건데요.

지상 최고의 풍경과 모험을 만끽했다고 말했습니다.

‘셀카 찍다가’…인도서 주말 새 3명 사망

지난 주말 인도에서는, 셀카를 찍다가 일어난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대생 3명이 뭄바이 해변 절벽에서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는데요.

인근을 지나던 남성 주민이 바다에 뛰어들어 먼저 두 명을 구했으나, 마지막 한 명을 구하던 찰나 함께 파도에 휩쓸리면서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절벽에서 셀카를 찍던 젊은 남성 한 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셀카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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