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아카데미 박물관, 영화 ‘죠스’ 소품 전시

입력 2016.01.11 (10:53) 수정 2016.0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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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죠스' 촬영에 사용됐던 인조 상어가 내년에 개장될 아카데미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그동안 이 인조 상어는 미국의 한 폐차장에 보관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70년대, 공포 영화의 새 장을 연 영화 '죠스'.

당시 실감 나는 촬영을 위해 실제 크기의 인조 상어 세 대가 제작됐는데요.

상어의 이름은 '브루스'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변호사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브루스는 단 한 대뿐.

영화 개봉 후 1990년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관광객 사진 촬영용으로 전시됐지만….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미국의 한 폐차장으로 옮겨졌는데요.

하지만 이 폐차장마저 이달 폐업이 예정되면서 브루스는 갈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폐차장 업주가 내년에 개장되는 아카데미 박물관에 브루스를 기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카데미 박물관엔 브루스 외에도 '오즈의 마법사'에 사용된 루비 구두와 킹콩 인형 등 할리우드 영화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될 예정인데요.

폐차장 업주는 30년 가까이 함께해온 가족 같은 브루스를 보내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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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해외연예] 아카데미 박물관, 영화 ‘죠스’ 소품 전시
    • 입력 2016-01-11 10:57:26
    • 수정2016-01-11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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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죠스' 촬영에 사용됐던 인조 상어가 내년에 개장될 아카데미 박물관에 전시됩니다.

그동안 이 인조 상어는 미국의 한 폐차장에 보관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70년대, 공포 영화의 새 장을 연 영화 '죠스'.

당시 실감 나는 촬영을 위해 실제 크기의 인조 상어 세 대가 제작됐는데요.

상어의 이름은 '브루스'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변호사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브루스는 단 한 대뿐.

영화 개봉 후 1990년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관광객 사진 촬영용으로 전시됐지만….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미국의 한 폐차장으로 옮겨졌는데요.

하지만 이 폐차장마저 이달 폐업이 예정되면서 브루스는 갈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폐차장 업주가 내년에 개장되는 아카데미 박물관에 브루스를 기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카데미 박물관엔 브루스 외에도 '오즈의 마법사'에 사용된 루비 구두와 킹콩 인형 등 할리우드 영화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자료가 전시될 예정인데요.

폐차장 업주는 30년 가까이 함께해온 가족 같은 브루스를 보내게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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