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최고 대비 태세”

입력 2016.01.11 (21:01) 수정 2016.01.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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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실험 이후, 북한의 추가 기습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순진 합참의장이 말했습니다.

이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은 공군 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 사령부를 방문해,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최고 수준의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서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수뇌부가 한미 공군의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항공우주작전본부와 탄도탄작전통제소가 위치한 오산은 유사시 한미 연합 공군의 작전 지휘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추가로 기습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편대장, 출격 명령 하달시 적이 전율과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하라."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주문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인 공군력으로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나흘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국방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대북 방송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비정상 사태를 위반했으니까 그것을 제대로 하려면 위반한 것을 고치려면 (북한이) 그전(위반 전)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한미 군 수뇌부는 B-52 전략폭격기에 이어 다른 전략무기의 한반도 투입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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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가능성…최고 대비 태세”
    • 입력 2016-01-11 21:01:54
    • 수정2016-01-11 2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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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실험 이후, 북한의 추가 기습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순진 합참의장이 말했습니다.

이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은 공군 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 사령부를 방문해,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최고 수준의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서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군 수뇌부가 한미 공군의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했습니다.

항공우주작전본부와 탄도탄작전통제소가 위치한 오산은 유사시 한미 연합 공군의 작전 지휘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추가로 기습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편대장, 출격 명령 하달시 적이 전율과 공포를 느낄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하라."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주문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인 공군력으로 신속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나흘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국방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대북 방송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비정상 사태를 위반했으니까 그것을 제대로 하려면 위반한 것을 고치려면 (북한이) 그전(위반 전)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한미 군 수뇌부는 B-52 전략폭격기에 이어 다른 전략무기의 한반도 투입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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