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주서 역전당한 힐러리…美 대선 판도 ‘요동’

입력 2016.01.13 (21:33) 수정 2016.01.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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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선 민주당의 선두 주자 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주별 경선의 첫 2개 주 여론조사에서 샌더스에게 역전을 당했는데요.

대선판도가 요동치면서 의외의 결과도 예상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아이오와 일부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후보에게 49%대 45%로 역전당했습니다.

한달전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은 11% 앞섰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승자가 누가 될지 정확하게 보여 주질 못합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53%대, 39%로 크게 뒤졌습니다.

지난해 11월엔 3% 앞섰는데, 완전히 뒤집힌 겁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이오와 주와 뉴 햄프셔 주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여론조사는 아직까지 앞서고 있지만 8년전과 닮은 꼴입니다.

당시에도 대세론이 파다했지만 클린턴은 아이오와에서 오바마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결국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공화당도 혼전 양상입니다.

줄곧 우세를 지켜온 트럼프를 크루즈가 턱 밑까지 뒤쫒고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샌더스에 7대3으로 앞설 만큼 클린턴 대세론은 여전합니다.

경선 첫 관문 아이오와가 그 대세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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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주서 역전당한 힐러리…美 대선 판도 ‘요동’
    • 입력 2016-01-13 21:34:17
    • 수정2016-01-13 2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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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선 민주당의 선두 주자 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주별 경선의 첫 2개 주 여론조사에서 샌더스에게 역전을 당했는데요.

대선판도가 요동치면서 의외의 결과도 예상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아이오와 일부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후보에게 49%대 45%로 역전당했습니다.

한달전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은 11% 앞섰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승자가 누가 될지 정확하게 보여 주질 못합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53%대, 39%로 크게 뒤졌습니다.

지난해 11월엔 3% 앞섰는데, 완전히 뒤집힌 겁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아이오와 주와 뉴 햄프셔 주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여론조사는 아직까지 앞서고 있지만 8년전과 닮은 꼴입니다.

당시에도 대세론이 파다했지만 클린턴은 아이오와에서 오바마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결국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공화당도 혼전 양상입니다.

줄곧 우세를 지켜온 트럼프를 크루즈가 턱 밑까지 뒤쫒고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샌더스에 7대3으로 앞설 만큼 클린턴 대세론은 여전합니다.

경선 첫 관문 아이오와가 그 대세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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