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 ‘보이스피싱’…70대 노인 전재산 날려
입력 2016.01.14 (06:49)
수정 2016.01.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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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가 하루에 세 번이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남편의 유산인 전 재산 1억 원을 날렸습니다.
할머니는 사기범들의 말에 속아 현금 수송을 도와준 경찰관까지 돌려보냈는데, 이 사기범들, 사흘 뒤 할머니를 상대로 또다시 전화 사기를 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오전, 홀로 사는 72살 김모 할머니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사기범 : "금융감독원에 동결처리 요청하고 있을 테니까, 은행 앞에 도착하셔서…"
돈을 모두 날린다는 말에 할머니는 은행 두 곳에서 6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거액이라 은행 직원의 요청으로 경찰이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갔지만 사기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기범들의 말에 속은 할머니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출동 경찰관 : "집에까지 들어갔어요. 그런데 짜증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 개인 사생활을 왜 그러냐…."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거의 없고, CCTV가 비추지 않는 이곳 사각지대로 할머니를 유인한 뒤 돈을 받아 달아났습니다.
그 사이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집에 숨겨두라고 말했던 4천만 원까지 가져간 사기범들,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흘 뒤, 은행에 남아있는 나머지 돈까지 인출시켰지만, 이번엔 수상히 여긴 경찰이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사기범이)다 믿지 말라고 하기때문에 그 할머니는 주변 사람은 다 적으로 보는 거죠."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전화 사기를 치고 있을 보이스피싱 사기범, 할머니가 빼앗긴 돈은 먼저 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남긴 전 재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가 하루에 세 번이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남편의 유산인 전 재산 1억 원을 날렸습니다.
할머니는 사기범들의 말에 속아 현금 수송을 도와준 경찰관까지 돌려보냈는데, 이 사기범들, 사흘 뒤 할머니를 상대로 또다시 전화 사기를 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오전, 홀로 사는 72살 김모 할머니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사기범 : "금융감독원에 동결처리 요청하고 있을 테니까, 은행 앞에 도착하셔서…"
돈을 모두 날린다는 말에 할머니는 은행 두 곳에서 6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거액이라 은행 직원의 요청으로 경찰이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갔지만 사기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기범들의 말에 속은 할머니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출동 경찰관 : "집에까지 들어갔어요. 그런데 짜증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 개인 사생활을 왜 그러냐…."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거의 없고, CCTV가 비추지 않는 이곳 사각지대로 할머니를 유인한 뒤 돈을 받아 달아났습니다.
그 사이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집에 숨겨두라고 말했던 4천만 원까지 가져간 사기범들,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흘 뒤, 은행에 남아있는 나머지 돈까지 인출시켰지만, 이번엔 수상히 여긴 경찰이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사기범이)다 믿지 말라고 하기때문에 그 할머니는 주변 사람은 다 적으로 보는 거죠."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전화 사기를 치고 있을 보이스피싱 사기범, 할머니가 빼앗긴 돈은 먼저 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남긴 전 재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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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3번 ‘보이스피싱’…70대 노인 전재산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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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4 06:51:47
- 수정2016-01-14 07:53:43
<앵커 멘트>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가 하루에 세 번이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남편의 유산인 전 재산 1억 원을 날렸습니다.
할머니는 사기범들의 말에 속아 현금 수송을 도와준 경찰관까지 돌려보냈는데, 이 사기범들, 사흘 뒤 할머니를 상대로 또다시 전화 사기를 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오전, 홀로 사는 72살 김모 할머니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사기범 : "금융감독원에 동결처리 요청하고 있을 테니까, 은행 앞에 도착하셔서…"
돈을 모두 날린다는 말에 할머니는 은행 두 곳에서 6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거액이라 은행 직원의 요청으로 경찰이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갔지만 사기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기범들의 말에 속은 할머니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출동 경찰관 : "집에까지 들어갔어요. 그런데 짜증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 개인 사생활을 왜 그러냐…."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거의 없고, CCTV가 비추지 않는 이곳 사각지대로 할머니를 유인한 뒤 돈을 받아 달아났습니다.
그 사이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집에 숨겨두라고 말했던 4천만 원까지 가져간 사기범들,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흘 뒤, 은행에 남아있는 나머지 돈까지 인출시켰지만, 이번엔 수상히 여긴 경찰이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사기범이)다 믿지 말라고 하기때문에 그 할머니는 주변 사람은 다 적으로 보는 거죠."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전화 사기를 치고 있을 보이스피싱 사기범, 할머니가 빼앗긴 돈은 먼저 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남긴 전 재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홀로 사는 70대 할머니가 하루에 세 번이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남편의 유산인 전 재산 1억 원을 날렸습니다.
할머니는 사기범들의 말에 속아 현금 수송을 도와준 경찰관까지 돌려보냈는데, 이 사기범들, 사흘 뒤 할머니를 상대로 또다시 전화 사기를 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오전, 홀로 사는 72살 김모 할머니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사기범 : "금융감독원에 동결처리 요청하고 있을 테니까, 은행 앞에 도착하셔서…"
돈을 모두 날린다는 말에 할머니는 은행 두 곳에서 6천만 원을 찾았습니다.
거액이라 은행 직원의 요청으로 경찰이 할머니를 집까지 모시고 갔지만 사기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사기범들의 말에 속은 할머니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출동 경찰관 : "집에까지 들어갔어요. 그런데 짜증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 개인 사생활을 왜 그러냐…."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거의 없고, CCTV가 비추지 않는 이곳 사각지대로 할머니를 유인한 뒤 돈을 받아 달아났습니다.
그 사이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집에 숨겨두라고 말했던 4천만 원까지 가져간 사기범들,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흘 뒤, 은행에 남아있는 나머지 돈까지 인출시켰지만, 이번엔 수상히 여긴 경찰이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사기범이)다 믿지 말라고 하기때문에 그 할머니는 주변 사람은 다 적으로 보는 거죠."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전화 사기를 치고 있을 보이스피싱 사기범, 할머니가 빼앗긴 돈은 먼저 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남긴 전 재산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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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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