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예멘전은 다득점으로 몰아친다”

입력 2016.01.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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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둔 신태용 감독은 2차전인 예멘전에서 다득점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예멘전에선 일단 다득점을 몰아친 뒤 편하게 경기를 풀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소감으로는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2골을 기록한 문창진(포항)에 대해선 "부상을 당해 4개월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에 대해서도 "조금 부족한 점은 있지만 투지가 있었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는.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2골을 넣은 문창진에 대한 평가는.

▲문창진은 올림픽팀 주축이었지만 K리그에서 당한 부상으로 4개월정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2골을 넣고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 2골을 넣은 뒤 체력이 고갈된 것 같아 후반에 교체를 해줬다. 문창진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수비에 대한 평가는.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슈팅기회를 주면서 골을 먹었다. 그래도 앞선 스코어를 잘 지켜줬다. 조금 부족한 점은 있지만 투지가 있었다. 앞으로 수비는 좋아질 것이다. 물론 사소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권창훈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원래 8강부터 기용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몸상태가 빨리 좋아졌고, 본인도 뛰고 싶어한다. 점점 기용시간을 늘릴 것이다.

--예멘전에 대한 대비는

▲예멘전에서 이겨야 2연승으로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멘에 대한 평가는.

▲쉽게 상대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멘이 다른 팀들보다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 입장에선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 특히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편하게 가려면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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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감독 “예멘전은 다득점으로 몰아친다”
    • 입력 2016-01-14 08:12:13
    연합뉴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둔 신태용 감독은 2차전인 예멘전에서 다득점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예멘전에선 일단 다득점을 몰아친 뒤 편하게 경기를 풀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소감으로는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2골을 기록한 문창진(포항)에 대해선 "부상을 당해 4개월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에 대해서도 "조금 부족한 점은 있지만 투지가 있었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는. ▲힘들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2골을 넣은 문창진에 대한 평가는. ▲문창진은 올림픽팀 주축이었지만 K리그에서 당한 부상으로 4개월정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2골을 넣고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 2골을 넣은 뒤 체력이 고갈된 것 같아 후반에 교체를 해줬다. 문창진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수비에 대한 평가는.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슈팅기회를 주면서 골을 먹었다. 그래도 앞선 스코어를 잘 지켜줬다. 조금 부족한 점은 있지만 투지가 있었다. 앞으로 수비는 좋아질 것이다. 물론 사소한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권창훈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원래 8강부터 기용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몸상태가 빨리 좋아졌고, 본인도 뛰고 싶어한다. 점점 기용시간을 늘릴 것이다. --예멘전에 대한 대비는 ▲예멘전에서 이겨야 2연승으로 편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멘에 대한 평가는. ▲쉽게 상대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멘이 다른 팀들보다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 입장에선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 특히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편하게 가려면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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