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평생 연금 기부…스포츠★들 ‘新문화로!’

입력 2016.01.14 (21:51) 수정 2016.01.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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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동부의 김주성이 자신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선수 연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기부 형태인데요,

다른 고액 스포츠 스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37살의 노장 김주성이 경기에 앞서 기부식을 가졌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로 매월 30만 원씩 받는 선수 연금을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것입니다.

국내 선수가 평생 받을 수 있는 자신의 연금을 기부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리바운드와도 연계해 연탄과 도서를 전달해 해온 김주성의 이번 선행은 새로운 기부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저도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각해 왔었고, 이렇게 금메달 2개를 따서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최근 프로야구에선 롯데의 강민호가 야구장 건립에 2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강민호(롯데) : "야구 발전 위해 어떤 도움줄까 생각했었고 야구인으로서 기부 실천해 좋습니다."

또 재활병원에 4천만 원을 기부한 이근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골프 스타 박성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처럼 몇몇 선수들의 기부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안겨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점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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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성, 평생 연금 기부…스포츠★들 ‘新문화로!’
    • 입력 2016-01-14 21:52:18
    • 수정2016-01-14 2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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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동부의 김주성이 자신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선수 연금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기부 형태인데요,

다른 고액 스포츠 스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37살의 노장 김주성이 경기에 앞서 기부식을 가졌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로 매월 30만 원씩 받는 선수 연금을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것입니다.

국내 선수가 평생 받을 수 있는 자신의 연금을 기부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리바운드와도 연계해 연탄과 도서를 전달해 해온 김주성의 이번 선행은 새로운 기부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저도 힘들게 살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각해 왔었고, 이렇게 금메달 2개를 따서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최근 프로야구에선 롯데의 강민호가 야구장 건립에 2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강민호(롯데) : "야구 발전 위해 어떤 도움줄까 생각했었고 야구인으로서 기부 실천해 좋습니다."

또 재활병원에 4천만 원을 기부한 이근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골프 스타 박성현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처럼 몇몇 선수들의 기부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안겨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점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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