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 vs “이승만, 공과 과 평가해야”

입력 2016.01.15 (07:22) 수정 2016.0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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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심판론을 제기하며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 과를 모두 평가해야 한다며 보수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장고 끝에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 공약을 주도했고, 안철수 의원 정계 입문 당시 조언자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주도해오신 분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조기 선대위가 안정되면 야권 통합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신당 세력을 견제하면서 호남 민심도 복원해 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천 의원 측은 현재 상태의 더민주와는 통합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칭 국민의 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국립 4.19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한상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는 양면을 봐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부라고 언급했고, 안철수 의원은 역사는 공과 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가칭 국민의 당 의원) : "업적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고 대신에 과오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또한 교훈을 얻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한상진 위원장은 역사관과 당론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으며 건국절 등에 대한 입장은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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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 vs “이승만, 공과 과 평가해야”
    • 입력 2016-01-15 07:24:29
    • 수정2016-01-15 08: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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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심판론을 제기하며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 과를 모두 평가해야 한다며 보수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장고 끝에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경제 민주화 공약을 주도했고, 안철수 의원 정계 입문 당시 조언자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주도해오신 분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조기 선대위가 안정되면 야권 통합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신당 세력을 견제하면서 호남 민심도 복원해 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천 의원 측은 현재 상태의 더민주와는 통합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칭 국민의 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국립 4.19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한상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는 양면을 봐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부라고 언급했고, 안철수 의원은 역사는 공과 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가칭 국민의 당 의원) : "업적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고 대신에 과오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또한 교훈을 얻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한상진 위원장은 역사관과 당론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으며 건국절 등에 대한 입장은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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