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강팀 많지만 새 역사 창출 기대”

입력 2016.01.15 (16:28) 수정 2016.0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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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15일 "도전은 선수나 감독으로서 항상 가져야하는 목표"라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월드컵보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 더 어렵다는 그는 "아시아에는 아시다시피 강팀이 많다"면서도 "이는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되고, 이를 뛰어넘으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대해 "일본이 홈팀인데다가 일정도 좋지 않아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다"며 "그런 만큼 우리 전력을 100%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4개국 친선 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 올림픽 예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11월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2개월여만에 다시 선수들을 만난 윤 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어서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힙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을 가장 우려했다.

그는 "올림픽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테스트할 시간은 많지 않다"며 "지금의 선수들로 예선까지 치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내달 올림픽 예선에는 큰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변수는 부상"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6일 중국으로 떠나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3일 멕시코, 26일 중국과 차례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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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여 감독 “강팀 많지만 새 역사 창출 기대”
    • 입력 2016-01-15 16:28:02
    • 수정2016-01-15 17:48:48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15일 "도전은 선수나 감독으로서 항상 가져야하는 목표"라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월드컵보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 더 어렵다는 그는 "아시아에는 아시다시피 강팀이 많다"면서도 "이는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되고, 이를 뛰어넘으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 대해 "일본이 홈팀인데다가 일정도 좋지 않아서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 같다"며 "그런 만큼 우리 전력을 100%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4개국 친선 대회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 올림픽 예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11월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2개월여만에 다시 선수들을 만난 윤 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어서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기억을 갖고 힙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을 가장 우려했다.

그는 "올림픽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테스트할 시간은 많지 않다"며 "지금의 선수들로 예선까지 치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내달 올림픽 예선에는 큰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변수는 부상"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6일 중국으로 떠나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3일 멕시코, 26일 중국과 차례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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