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훈 스타트!…한화, ‘어김없을’ 지옥훈련행

입력 2016.01.15 (21:46) 수정 2016.01.15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두산과 한화 등 프로야구 8개 팀들이 오늘(15일)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특히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올해 더 강력한 지옥 훈련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한화의 전지훈련은 지옥훈련으로 유명합니다.

밥먹는 시간만 빼면 늘 악소리가 가득합니다.

<녹취> "악~~!"

올해도 일본 고치에 1차 캠프를 차리는 김성근 감독은 기초 체력이 미달한 김태균과 정우람 등 주전들까지도 전훈에서 제외했습니다.

하루 2시간 러닝을 소화할 몸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스프링캠프에 불러들이지 않겠단 뜻입니다.

<인터뷰> 김성근(한화 감독) : "올해 캐치프래이즈가 우리는 하나니까, 단결을 해야되고, 그렇기 위해서는 약속이라는 걸 지켜줘야 되고. (목표를 밝혀주시자면?) 목표? 목표는 우승 아니에요?"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란 감격을 맛봤던 두산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김현수의 공백이 걱정이지만, 호주에서 2년 연속 우승의 기틀을 다지고 오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 투수) : "도전자의 입장보다는 챔피언의 자리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현수의 공백도 잘 메워야 하기 때문에 똘똘뭉쳐서 한다면 올시즌에도 두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괌에 캠프를 차리는 삼성과 올해도 시드니를 찾는 두산 외에도 NC와 넥센, 롯데 등 7개팀은 미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됩니다.

지난해의 영광과 아픔은 모두 잊고, 프로야구 팀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2016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외 전훈 스타트!…한화, ‘어김없을’ 지옥훈련행
    • 입력 2016-01-15 21:47:25
    • 수정2016-01-15 22:17:21
    뉴스 9
<앵커 멘트>

두산과 한화 등 프로야구 8개 팀들이 오늘(15일)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특히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올해 더 강력한 지옥 훈련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한화의 전지훈련은 지옥훈련으로 유명합니다.

밥먹는 시간만 빼면 늘 악소리가 가득합니다.

<녹취> "악~~!"

올해도 일본 고치에 1차 캠프를 차리는 김성근 감독은 기초 체력이 미달한 김태균과 정우람 등 주전들까지도 전훈에서 제외했습니다.

하루 2시간 러닝을 소화할 몸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누구도 스프링캠프에 불러들이지 않겠단 뜻입니다.

<인터뷰> 김성근(한화 감독) : "올해 캐치프래이즈가 우리는 하나니까, 단결을 해야되고, 그렇기 위해서는 약속이라는 걸 지켜줘야 되고. (목표를 밝혀주시자면?) 목표? 목표는 우승 아니에요?"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란 감격을 맛봤던 두산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김현수의 공백이 걱정이지만, 호주에서 2년 연속 우승의 기틀을 다지고 오겠단 각오입니다.

<인터뷰> 유희관(두산 투수) : "도전자의 입장보다는 챔피언의 자리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현수의 공백도 잘 메워야 하기 때문에 똘똘뭉쳐서 한다면 올시즌에도 두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괌에 캠프를 차리는 삼성과 올해도 시드니를 찾는 두산 외에도 NC와 넥센, 롯데 등 7개팀은 미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됩니다.

지난해의 영광과 아픔은 모두 잊고, 프로야구 팀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2016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