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협의…대북제재 논의

입력 2016.01.16 (11:59) 수정 2016.01.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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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외교차관들이 오늘 도쿄에서 만나 북한 제재 방안을 협의합니다.

특히 중국을 동참시키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리는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참석합니다.

미국은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사이키 아키타카 사무차관이 협의에 나섭니다.

이번 협의의 목표는 제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방안이 뭔지 찾는 겁니다.

특히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쥐었다고 할 수 있는 중국을 어떻게 동참시킬지가 관건입니다.

앞서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대표와 이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세 나라 외교 차관은 이 때 나온 중국의 입장을 바탕으로 중국이 참여할 수 있는 대북 압박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남 차관은 3자 협의에 앞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회담도 갖습니다.

일본과의 회담에서는 우선 위안부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 뒤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말하는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되풀이돼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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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외교차관협의…대북제재 논의
    • 입력 2016-01-16 12:00:34
    • 수정2016-01-16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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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외교차관들이 오늘 도쿄에서 만나 북한 제재 방안을 협의합니다.

특히 중국을 동참시키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리는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참석합니다.

미국은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사이키 아키타카 사무차관이 협의에 나섭니다.

이번 협의의 목표는 제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방안이 뭔지 찾는 겁니다.

특히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쥐었다고 할 수 있는 중국을 어떻게 동참시킬지가 관건입니다.

앞서 황준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대표와 이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세 나라 외교 차관은 이 때 나온 중국의 입장을 바탕으로 중국이 참여할 수 있는 대북 압박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남 차관은 3자 협의에 앞서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회담도 갖습니다.

일본과의 회담에서는 우선 위안부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 뒤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말하는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되풀이돼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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