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부모 영장…“살인 혐의 집중 조사”
입력 2016.01.16 (16:59)
수정 2016.0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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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부모 모두 살인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정부, ‘부천 초등생 사건’ 18일 긴급사회장관 회의
<리포트>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 군이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지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했다는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초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7살 아들을 욕실에 강제로 끌고 가다 아들이 넘어져 다쳤지만 방치해뒀고, 한 달쯤 뒤인 11월 초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2주 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장기 결석 상태인 A 군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천 모 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수사에 착수해, 어제 오후 인천에 있는 아버지의 지인 집에서 A 군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자택 냉동실에 보관해오다 경찰이 집에 찾아오자 최근 시신을 지인 집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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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딸에게 뜨거운 물까지…엄마 ‘친권 상실’ (2016.1.4)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부모 모두 살인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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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 군이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지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했다는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초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7살 아들을 욕실에 강제로 끌고 가다 아들이 넘어져 다쳤지만 방치해뒀고, 한 달쯤 뒤인 11월 초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2주 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장기 결석 상태인 A 군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천 모 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수사에 착수해, 어제 오후 인천에 있는 아버지의 지인 집에서 A 군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자택 냉동실에 보관해오다 경찰이 집에 찾아오자 최근 시신을 지인 집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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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부모 영장…“살인 혐의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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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6 17:01:29
- 수정2016-01-16 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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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부모 모두 살인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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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 군이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지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했다는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초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7살 아들을 욕실에 강제로 끌고 가다 아들이 넘어져 다쳤지만 방치해뒀고, 한 달쯤 뒤인 11월 초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2주 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장기 결석 상태인 A 군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천 모 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수사에 착수해, 어제 오후 인천에 있는 아버지의 지인 집에서 A 군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자택 냉동실에 보관해오다 경찰이 집에 찾아오자 최근 시신을 지인 집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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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아버지가 아들을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며, 부모 모두 살인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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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숨진 A 군의 아버지에 대해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 군이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했지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했다는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초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7살 아들을 욕실에 강제로 끌고 가다 아들이 넘어져 다쳤지만 방치해뒀고, 한 달쯤 뒤인 11월 초에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2주 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장기 결석 상태인 A 군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천 모 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수사에 착수해, 어제 오후 인천에 있는 아버지의 지인 집에서 A 군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을 자택 냉동실에 보관해오다 경찰이 집에 찾아오자 최근 시신을 지인 집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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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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