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 ‘심각’…봄 농사 준비 ‘비상’

입력 2016.01.16 (21:07) 수정 2016.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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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중부권의 댐과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는데요.

올해 농사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현재 저수율은 24%,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심각' 단계입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댐 건설 당시 수몰됐던 집터와 도로가 드러났습니다.

인근 대청댐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물 속에 잠겨 있던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물 위에 떠 있어야 할 배가 땅 위에 놓여있습니다.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저수지를 채우기 위해 외부에서 물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저수지 인근 논밭은 바싹 말라있고...

마음이 급해진 농부들은 농수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앞으로 300mm 정도의 비나 눈이 더 내려야 봄 농사 준비에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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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가뭄 ‘심각’…봄 농사 준비 ‘비상’
    • 입력 2016-01-16 21:09:40
    • 수정2016-01-18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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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중부권의 댐과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는데요. 올해 농사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충남 서북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입니다. 현재 저수율은 24%,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심각' 단계입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댐 건설 당시 수몰됐던 집터와 도로가 드러났습니다. 인근 대청댐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물 속에 잠겨 있던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물 위에 떠 있어야 할 배가 땅 위에 놓여있습니다.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저수지를 채우기 위해 외부에서 물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저수지 인근 논밭은 바싹 말라있고... 마음이 급해진 농부들은 농수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앞으로 300mm 정도의 비나 눈이 더 내려야 봄 농사 준비에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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