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팔색 포메이션’에 이라크도 당혹
입력 2016.01.17 (07:30)
수정 2016.0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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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다른 진용으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선수교체에 따라 경기 도중에도 전술을 바꾸는 신태용호가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상대팀인 이라크의 압둘 가니 사하드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라며 "매경기 다른 전술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하드 감독이 언급한 전술의 변화는 신태용 감독의 '팔색 포메이션'을 지적한 것이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두차례 평가전에서 4-2-3-1 전술과 4-1-4-1 전술, 4-4-2 전술을 활용했다.
이어 신 감독은 대회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4-4-2 전술을 가동해 2-1 승리를 거뒀고, 16일 예멘과의 경기에선 4-1-4-1을 들고 나와 5-0 대승을 일궈냈다.
특히 신 감독은 예멘과의 경기에서도 틈틈이 4-3-3과 4-2-2로 진용의 변화를 줬다.
이 같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주목한 사하드 감독은 "한국과의 3차전에 대비해 특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하드 감독의 답변 속에선 곤혹감이 느껴졌다. 한국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차단하는 대책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을 차치하더라도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최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상대팀들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 전술을 바꿔 혼란을 줘야 한다"는 신 감독의 노림수가 실제로 통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신 감독은 이라크 전을 앞두고 "우리는 상대팀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며 전술적 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한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다른 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상대팀인 이라크의 압둘 가니 사하드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라며 "매경기 다른 전술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하드 감독이 언급한 전술의 변화는 신태용 감독의 '팔색 포메이션'을 지적한 것이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두차례 평가전에서 4-2-3-1 전술과 4-1-4-1 전술, 4-4-2 전술을 활용했다.
이어 신 감독은 대회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4-4-2 전술을 가동해 2-1 승리를 거뒀고, 16일 예멘과의 경기에선 4-1-4-1을 들고 나와 5-0 대승을 일궈냈다.
특히 신 감독은 예멘과의 경기에서도 틈틈이 4-3-3과 4-2-2로 진용의 변화를 줬다.
이 같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주목한 사하드 감독은 "한국과의 3차전에 대비해 특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하드 감독의 답변 속에선 곤혹감이 느껴졌다. 한국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차단하는 대책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을 차치하더라도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최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상대팀들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 전술을 바꿔 혼란을 줘야 한다"는 신 감독의 노림수가 실제로 통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신 감독은 이라크 전을 앞두고 "우리는 상대팀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며 전술적 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한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다른 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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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 ‘팔색 포메이션’에 이라크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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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17 07:30:24
- 수정2016-01-17 09:38:21
매경기 다른 진용으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선수교체에 따라 경기 도중에도 전술을 바꾸는 신태용호가 상대팀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상대팀인 이라크의 압둘 가니 사하드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라며 "매경기 다른 전술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하드 감독이 언급한 전술의 변화는 신태용 감독의 '팔색 포메이션'을 지적한 것이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두차례 평가전에서 4-2-3-1 전술과 4-1-4-1 전술, 4-4-2 전술을 활용했다.
이어 신 감독은 대회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4-4-2 전술을 가동해 2-1 승리를 거뒀고, 16일 예멘과의 경기에선 4-1-4-1을 들고 나와 5-0 대승을 일궈냈다.
특히 신 감독은 예멘과의 경기에서도 틈틈이 4-3-3과 4-2-2로 진용의 변화를 줬다.
이 같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주목한 사하드 감독은 "한국과의 3차전에 대비해 특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하드 감독의 답변 속에선 곤혹감이 느껴졌다. 한국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차단하는 대책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을 차치하더라도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최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상대팀들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다. 전술을 바꿔 혼란을 줘야 한다"는 신 감독의 노림수가 실제로 통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신 감독은 이라크 전을 앞두고 "우리는 상대팀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며 전술적 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한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다른 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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