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우주인 변신…새로운 세계로

<앵커 멘트>

영화계에서는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뒀는데요.

최근 우리 대중 가요에도 우주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주인이 광활한 우주를 유영합니다.

거대한 고래와 마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아이돌 그룹 '엑소'는 이번 겨울 앨범에서 우주인으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저희는' 우주 소녀'입니다."

데뷔를 앞둔 한·중 합작 12인조 걸그룹, 이름을 '우주 소녀'로 지었습니다.

'우주'의 이미지로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의 공감을 얻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더 네임('우주 소녀' 프로듀서) : "전 세계인들이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주라는 이름을 쓴 것이고요. 멤버들의 숫자가 12명인 이유도 별자리나 그리스 신화..."

‘나의 위성', '우주를 건너', '웜홀', 우주는 무한한 상상력과 이야깃거리를 선사하고 신비감도 줍니다.

<인터뷰> 김윤하(대중음악 평론가) : "아이돌의 특성 가운데 신비함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미지의 세계인 우주가 그 신비함을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우주를 다룬 영화의 잇딴 성공도 가요계가 우주에서 소재를 찾게 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