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사이트로 60억 원 챙긴 일당 덜미

입력 2016.01.18 (12:15) 수정 2016.01.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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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만 명이 가입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6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사무실을 대리운전 콜센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3살 권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7살 서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 2천1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 서버를 둔 바카라 등 도박 사이트 4개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 4만여 명으로부터 8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60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선원(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기존 회원들의 추천이 없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 등 은밀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사무실은 단속을 피하려고 대리운전 콜센터로 위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회원 이탈을 막기 위해 전문 해커까지 고용해 경쟁 도박 사이트 4곳에 디도스 공격까지 벌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고 도박을 한 회원들에게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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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 사이트로 60억 원 챙긴 일당 덜미
    • 입력 2016-01-18 12:16:18
    • 수정2016-01-18 13:06:21
    뉴스 12
<앵커 멘트>

4만 명이 가입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6십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사무실을 대리운전 콜센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3살 권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7살 서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 2천12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 서버를 둔 바카라 등 도박 사이트 4개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원 4만여 명으로부터 8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60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선원(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기존 회원들의 추천이 없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 등 은밀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사무실은 단속을 피하려고 대리운전 콜센터로 위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회원 이탈을 막기 위해 전문 해커까지 고용해 경쟁 도박 사이트 4곳에 디도스 공격까지 벌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도박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고 도박을 한 회원들에게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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