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키장…코스 이탈 마니아 어쩌나?

<앵커 멘트>

일본을 찾는 외국인 스키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코스를 벗어나 스키를 타다가 조난당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 현 산속에서 조난당한 핀란드인 남성 6명을 경찰이 헬기로 구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 내린 눈밭에서 스키를 타려고 코스를 벗어났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들이 즐기는 건 산악스키로 자연 그대로의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인터뷰> 외국인(스키어) : "설질이 가볍고 사람도 적어서 산악스키를 좋아해요."

<인터뷰> 외국인(스키어) : (산악스키가 위험하지 않나요?) "친구들과 함께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타면 괜찮습니다."

일본의 스키장은 '파우더 스노'라고 불리는 양질의 가루 눈이 많이 쌓여 미국과 유럽 스키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 스키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스키장 안전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