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아베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다” 외

입력 2016.01.18 (17:57) 수정 2016.01.18 (1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 자료에는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자료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 어떤 변화도 없다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일 청구권 문제는 법적으로 최종 해결됐으며, 지난달 '한일 군위안부 합의'가 전쟁범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사카, ‘혐한 시위자 공개’ 조례

일본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오사카 시의회가 일본 전역에서 기승을 부려온 '혐한시위' 등 인종차별 집회에 대한 규제를 만들었습니다.

조례 이름은 '헤이트 스피치'.

오사카시에서 인종차별 피해가 발생하면, 이 같은 행위를 한 개인과 단체를 공표한다는 겁니다.

이 여세를 몰아 시민사회단체는 중앙정부도 혐오시위 규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헤이트 스피치 규제 법안은 집권 자민당의 소극적인 태도 속에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美, 탄도미사일 개발 연루 이란 기업 등 11곳 제재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점은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이번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겁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했죠.

하지만 해제 하루만인 오늘 미국 정부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비난하며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이란의 기업과 개인 등 11곳에 대한 제재입니다.

새로 제재대상에 포함된 이란인 5명 가운데 3명은 북한과 미사일 개발을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핵무기 관련 제재는 풀겠지만 미사일과 테러 등 이란의 다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언제든 제재를 하겠다는 게 미국의 방침입니다.

힐러리-샌더스, ‘총기 규제’ 놓고 비난전

<인터뷰> 힐러리(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미 총기협회의 로비에 여러번 굴복했습니다. (총기규제법인) 브래디법에 5차례나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샌더스(미 민주당 경선 후보) : "힐러리 클린턴 스스로도 자신의 말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걸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1일 아이오와주 당원대회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의 마지막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쟁점은 단연 총기 규제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샌더스가 총기 협회에 굴복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고, 샌더스는 강력한 총기 규제를 지지해 왔다고 맞섰습니다.

美 총기 협회, 동화 ‘빨간 모자’ 패러디 논란

이런 가운데 미국 총기협회가 패러디한 동화 '빨간 모자'가 논란입니다.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각각 총기를 소지해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는 내용인데요.

총기소지의 필요성을 홍보하려 한 것이지만, 총기 사용 확대의 부정적 면모는 전혀 반영하지 않아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하 감옥에 여성 납치’ 스웨덴 의사 체포

평범한 실내처럼 보이죠. 실은 여성 납치와 감금 용도로 한 의사가 5년 동안 만든 지하 감옥입니다.

스웨덴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엿새 동안 가두고 성폭행한 의사가 체포됐습니다.

이 의사는 여성을 납치할 때 두 개의 고무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노인 등으로 위장했고 납치한 여성에게는 강제로 약을 먹인뒤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미국인 3명 이라크서 피랍”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사 1명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돼 양국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납치된 일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특수부대를 동원해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IS, 시리아 민간인 집단 학살 후 납치”

이런 가운데 시리아 동부에서 IS가 민간인을 집단학살 후 주민 수 백명을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시리아 국영방송 : "IS가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에서 300명 시민들을 학살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었습니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IS가 '데이르- 에조르 시'를 공격해 민간인 300여명을 처형하고, 최소 400명 이상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르 에조르는 원유 매장량이 풍부해 IS가 자금 확보를 위해 노리던 곳입니다.

독일, 북아프리카 난민 추방 추진

독일 뒤셀도르프 역 주변.

경찰이 이곳에 병력 수백명을 투입해 북아프리카 출신 불법체류자 약 40명을 체포했습니다.

쾰른 연쇄 성폭력 사건의 배후에 북아프리카계 범죄 조직이 있다고 보고, 독일 경찰이 대대적인 소탕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가 알제리와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신청자들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등 동유럽 곳곳에 폭설 피해

유람선은 눈으로 덮여 얼어버린 물길을 헤치고, 시민들은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깁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말 이상기온으로 봄꽃까지 피던 동유럽 곳곳에 이번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지난 주말에 25cm 이상 눈이 내렸고 불가리아에도 영하 10도의 한파와 함께 일부 지역에 38cm의 폭설이 내려 도로가 폐쇄되고 수십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루마니아도 기록적인 폭설로, 수십 군데 도로와 흑해 항구가 폐쇄되고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로또 당첨자, “당첨금 상당액 기부”

16억 달러, 우리돈 1조9천억원의 당첨금으로 로또 광풍까지 불었었죠.

3명의 당첨자 중 한 명이 당첨 복권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로빈슨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당첨금 3천9백 억 원을 받게되지만 큰 집으로 이사할 계획도 없고 하던 일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사 로빈슨-존 로빈슨 : "왜요? 일을 평생 해왔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앉아만있거나 누워만 있을 수는 없어요. 내말은 얼마나 오래 가겠냐는거죠."

로빈슨 부부는 당첨금의 대부분을 어린이 연구병원과 교회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 유대교 회당 방문 “종교 초월한 화합” 강조

이탈리아 로마 티베르 강 근처의 유대교 회당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뒤 처음으로 유대교 회당을 찾아 유대교에 화해의 손길을 내 밀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다른 종교에 대한 문호개방과 소통을 위한 선언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채택된 지 5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선언에서 카톨릭은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에 유대인이 집단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기존 개념을 거부하고 종교간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우주에서 처음으로 활짝 핀 백일홍

활짝 핀 노란색 꽃잎, 백일홍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꽃이 핀곳은 바로 '우주'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소셜미디어로 공개한 사진인데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우주에서 꽃피우기에 성공한겁니다.

우주에서의 식량 재배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아베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다” 외
    • 입력 2016-01-18 18:06:28
    • 수정2016-01-18 18:42:27
    글로벌24
아베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 자료에는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자료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 어떤 변화도 없다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한일 청구권 문제는 법적으로 최종 해결됐으며, 지난달 '한일 군위안부 합의'가 전쟁범죄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사카, ‘혐한 시위자 공개’ 조례

일본 지방의회로는 처음으로, 오사카 시의회가 일본 전역에서 기승을 부려온 '혐한시위' 등 인종차별 집회에 대한 규제를 만들었습니다.

조례 이름은 '헤이트 스피치'.

오사카시에서 인종차별 피해가 발생하면, 이 같은 행위를 한 개인과 단체를 공표한다는 겁니다.

이 여세를 몰아 시민사회단체는 중앙정부도 혐오시위 규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헤이트 스피치 규제 법안은 집권 자민당의 소극적인 태도 속에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美, 탄도미사일 개발 연루 이란 기업 등 11곳 제재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점은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이번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겁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했죠.

하지만 해제 하루만인 오늘 미국 정부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비난하며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이란의 기업과 개인 등 11곳에 대한 제재입니다.

새로 제재대상에 포함된 이란인 5명 가운데 3명은 북한과 미사일 개발을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핵무기 관련 제재는 풀겠지만 미사일과 테러 등 이란의 다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언제든 제재를 하겠다는 게 미국의 방침입니다.

힐러리-샌더스, ‘총기 규제’ 놓고 비난전

<인터뷰> 힐러리(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미 총기협회의 로비에 여러번 굴복했습니다. (총기규제법인) 브래디법에 5차례나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샌더스(미 민주당 경선 후보) : "힐러리 클린턴 스스로도 자신의 말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걸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1일 아이오와주 당원대회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의 마지막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쟁점은 단연 총기 규제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샌더스가 총기 협회에 굴복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고, 샌더스는 강력한 총기 규제를 지지해 왔다고 맞섰습니다.

美 총기 협회, 동화 ‘빨간 모자’ 패러디 논란

이런 가운데 미국 총기협회가 패러디한 동화 '빨간 모자'가 논란입니다.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각각 총기를 소지해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는 내용인데요.

총기소지의 필요성을 홍보하려 한 것이지만, 총기 사용 확대의 부정적 면모는 전혀 반영하지 않아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하 감옥에 여성 납치’ 스웨덴 의사 체포

평범한 실내처럼 보이죠. 실은 여성 납치와 감금 용도로 한 의사가 5년 동안 만든 지하 감옥입니다.

스웨덴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엿새 동안 가두고 성폭행한 의사가 체포됐습니다.

이 의사는 여성을 납치할 때 두 개의 고무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노인 등으로 위장했고 납치한 여성에게는 강제로 약을 먹인뒤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미국인 3명 이라크서 피랍”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사 1명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돼 양국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납치된 일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특수부대를 동원해 IS 격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IS, 시리아 민간인 집단 학살 후 납치”

이런 가운데 시리아 동부에서 IS가 민간인을 집단학살 후 주민 수 백명을 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시리아 국영방송 : "IS가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에서 300명 시민들을 학살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었습니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IS가 '데이르- 에조르 시'를 공격해 민간인 300여명을 처형하고, 최소 400명 이상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르 에조르는 원유 매장량이 풍부해 IS가 자금 확보를 위해 노리던 곳입니다.

독일, 북아프리카 난민 추방 추진

독일 뒤셀도르프 역 주변.

경찰이 이곳에 병력 수백명을 투입해 북아프리카 출신 불법체류자 약 40명을 체포했습니다.

쾰른 연쇄 성폭력 사건의 배후에 북아프리카계 범죄 조직이 있다고 보고, 독일 경찰이 대대적인 소탕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가 알제리와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신청자들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등 동유럽 곳곳에 폭설 피해

유람선은 눈으로 덮여 얼어버린 물길을 헤치고, 시민들은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깁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말 이상기온으로 봄꽃까지 피던 동유럽 곳곳에 이번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지난 주말에 25cm 이상 눈이 내렸고 불가리아에도 영하 10도의 한파와 함께 일부 지역에 38cm의 폭설이 내려 도로가 폐쇄되고 수십 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루마니아도 기록적인 폭설로, 수십 군데 도로와 흑해 항구가 폐쇄되고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로또 당첨자, “당첨금 상당액 기부”

16억 달러, 우리돈 1조9천억원의 당첨금으로 로또 광풍까지 불었었죠.

3명의 당첨자 중 한 명이 당첨 복권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로빈슨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당첨금 3천9백 억 원을 받게되지만 큰 집으로 이사할 계획도 없고 하던 일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사 로빈슨-존 로빈슨 : "왜요? 일을 평생 해왔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앉아만있거나 누워만 있을 수는 없어요. 내말은 얼마나 오래 가겠냐는거죠."

로빈슨 부부는 당첨금의 대부분을 어린이 연구병원과 교회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 유대교 회당 방문 “종교 초월한 화합” 강조

이탈리아 로마 티베르 강 근처의 유대교 회당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뒤 처음으로 유대교 회당을 찾아 유대교에 화해의 손길을 내 밀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다른 종교에 대한 문호개방과 소통을 위한 선언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채택된 지 5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선언에서 카톨릭은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에 유대인이 집단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기존 개념을 거부하고 종교간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우주에서 처음으로 활짝 핀 백일홍

활짝 핀 노란색 꽃잎, 백일홍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꽃이 핀곳은 바로 '우주'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소셜미디어로 공개한 사진인데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우주에서 꽃피우기에 성공한겁니다.

우주에서의 식량 재배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