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북부도 대설…교통대란에 200여 명 부상

입력 2016.01.19 (06:06) 수정 2016.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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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웃나라,일본도 어제 아침에 도쿄 등 수도권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200여 명이 다치고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은 오늘까지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도쿄에 내린 눈은 약 6cm, 많지 않은 적설량이지만, 1년 내내 눈을 구경하기 힘든 지역이라 제설작업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때문에, 아침 출근길에 전철이 연착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출근하던 시민들도 전철로 대거 몰리면서 도심 역마다 출근길 시민들이 역사 밖에까지 수백 미터씩 줄을 섰고,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출근하는 데 보통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어요."

눈길에 차량들이 추돌사고를 내거나 행인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20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했고, 수도권의 일부 도로도 통제됐지만, 낮에 눈이 녹으면서 해제됐습니다.

오늘은 홋카이도 등 일본 북부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 앞으로 최고 12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폭설의 여파로 오늘, 홋카이도 열차 2백여 편이 운행 중단했고,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기 50여 편도 결행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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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동북부도 대설…교통대란에 200여 명 부상
    • 입력 2016-01-19 06:07:50
    • 수정2016-01-19 1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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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웃나라,일본도 어제 아침에 도쿄 등 수도권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200여 명이 다치고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은 오늘까지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도쿄에 내린 눈은 약 6cm, 많지 않은 적설량이지만, 1년 내내 눈을 구경하기 힘든 지역이라 제설작업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때문에, 아침 출근길에 전철이 연착하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출근하던 시민들도 전철로 대거 몰리면서 도심 역마다 출근길 시민들이 역사 밖에까지 수백 미터씩 줄을 섰고,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출근하는 데 보통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어요." 눈길에 차량들이 추돌사고를 내거나 행인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20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했고, 수도권의 일부 도로도 통제됐지만, 낮에 눈이 녹으면서 해제됐습니다. 오늘은 홋카이도 등 일본 북부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 앞으로 최고 12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폭설의 여파로 오늘, 홋카이도 열차 2백여 편이 운행 중단했고,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기 50여 편도 결행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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