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무장 강도, 60대 여주인에게 '혼쭐’

입력 2016.01.19 (12:35) 수정 2016.01.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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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에서 편의점에 침입했던 무장강도가 혼쭐이 난 채 달아났습니다.

60대 여주인이 총을 들고 대항했기 때문인데 범행과정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의에 달린 모자를 눌러쓴 흑인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 다가섭니다. 느닷없이 권총을 꺼내 여주인을 위협합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돈을 내놓으라고 해서 주겠다고 하면서 뒤로 갔죠. 강도가 남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 제 총을 꺼냈어요."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범인은 총을 몇 차례 쏜 뒤 달아났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큰 화를 모면하고서도 여주인은 총을 들고 강도를 뒤쫓았습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제가 여기 서 있는데 총탄이 이곳, 저곳에 날아들었어요.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이미 몇 차례 이런 상황을 경험한 여주인은 가게에 CCTV도 설치했습니다.

예순을 넘겨 은퇴할 때도 됐지만 은퇴를 고려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지 공포심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무섭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강도들이 와사 써워야 할 상황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키 175cm가량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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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무장 강도, 60대 여주인에게 '혼쭐’
    • 입력 2016-01-19 12:43:43
    • 수정2016-01-19 1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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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에서 편의점에 침입했던 무장강도가 혼쭐이 난 채 달아났습니다.

60대 여주인이 총을 들고 대항했기 때문인데 범행과정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의에 달린 모자를 눌러쓴 흑인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 다가섭니다. 느닷없이 권총을 꺼내 여주인을 위협합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돈을 내놓으라고 해서 주겠다고 하면서 뒤로 갔죠. 강도가 남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 제 총을 꺼냈어요."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범인은 총을 몇 차례 쏜 뒤 달아났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큰 화를 모면하고서도 여주인은 총을 들고 강도를 뒤쫓았습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제가 여기 서 있는데 총탄이 이곳, 저곳에 날아들었어요.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이미 몇 차례 이런 상황을 경험한 여주인은 가게에 CCTV도 설치했습니다.

예순을 넘겨 은퇴할 때도 됐지만 은퇴를 고려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지 공포심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매니폰(편의점 주인/63살) : "무섭지만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강도들이 와사 써워야 할 상황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키 175cm가량의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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